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이탈리아여행 33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바실리카(Basilica), 로마시대 공공집회장소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바실리카

폼페이 성문인 Porta Marina를 들어서면 이 도시의 동서를 가로 지르는 대로가 나타나고, 대로를 따라서 한블럭 정도 걸어가면 도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포럼광장이 나타난다. 폼페이는 다른 로마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포럼광장은 주피터신전, 알폴론 신전, 공공집회장소인 바실리카, 공중목욕탕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도시가 어느날 갑자기 화산폭발로 땅에 묻혔기때문에 서서히 쇠퇴한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와 배치 등이 로마시대 원형대로 남아 있는 곳있다. 그 중 바실리카(Basilica)는 포럼광장 서쪽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남아 있는 로마시대 바실리카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이 바실리카는 그리스의 영향을 받은 건물로 폼페이에서는 가장 중요한 공공건물이다. 폼페이..

이탈리아(Italy) 2011.12.04

[이탈리아여행] 폼페이(Pompeii), 성벽과 출입문인 Porta Marina

'폼페이 최후의 날'로 유명한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에 있는 폼페이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기원후 79년에 갑자기 사라진 고대도시이다. 지금은 내륙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베수비오 화산 아래 있던 항구도시로 농업과 상업의 중심지이자 로마 귀족들의 별장들이 있었던 휴양도시였다. 폼페이에 사람들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을 아주오래 되었다고 하며, 기원 5세기에는 에투리아인이 지배했었다고 한다. 폼페이는 이탈리아 반도 남부에 식민지를 건설한 그리스인 지배를 받아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 예로으로 대표적인 헬레니즘 문화의 유적인 이집트의 이시스여신을 모시는 신전이 지금도 유적지에 남아 있다고 한다. 로마시대 폼페이는 인구 2~5만 정도로 큰 규모의 도시로 신전, 바실리카, 포럼,..

이탈리아(Italy) 2011.12.03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Piazza San Marco)

산마르코광장(Piazza San Marco)는 베네치아에서는 도심의 중심부이며 산마르코 대성당을 중심으로 'ㄷ'자형이루어진 회랑 안쪽 넓은 마당을 일컫는다. 나폴레옹은 이 곳을 세계에서 가장아름다운 홀이라고 불렀다. 베네치아에서는 광장(Piazza)은 이 곳을 말하며 도시내 크고 작은 광장들에는 Piazza라는 명칭 대신 Campi(영어로 Field)라는 명칭을 부친다. 광장의 중심에는 중세시대 2명의 베네치아 상인이 이집트 알렉산드라아에서 훔쳐온 성마르코의 유골을 모시기 위해서 세워진 산마르코대성당과 그 앞에 우뚝 솟아있는 종탑이 있고, 베네치아 석호 방향으로는 베네치아 공화국 정부건물이었던 두칼레궁전과 이 도시의 수호신으로 여기는 날개달린 사자상과 성테오도르상이 우뚝 서 있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

이탈리아(Italy) 2011.11.06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대운하가 끝나는 Salute 성당 주변

베네치아 대수로(Grand Canal)이 끝나고 도시의 중심인 산마르코 광장 앞 선착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위치한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Santa Maria dell Salute)은 베네치아에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베네치아 본섬 남쪽끝에 위치한 이 성당은 산마르코광장 앞에서 보이는 물에 떠 있는 듯 한 모습이 인상적이며, 이 곳에서 보이는 산마르코 성당의 돔과 종루, 석호 건너편으로 보이는 San Giorgio 수도원과 Zitelle성당이 있는 Giudecca섬의 경치 또한 매우 뛰어나다. 주변에는 아카데미아미술관, 구겐하임미술관 등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박물관과 귀족들의 궁전들이 모여 있다.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Santa Maria dell Salute)은 17세기 건설된 ..

이탈리아(Italy) 2011.11.02

[이탈리아여행] 산타루치아역과 스칼치다리(Ponte degli Scalzi), 베네치아(Venezia) 여행의 출발점

베네치아(Venezia)는 영어로 베니스(Venice)라고 불리며, 이탈리아반도 동북쪽 아드리아해를 접하고 있는 베니스만 안쪽 석호 위에 흩어져 있는 작은 섬들을 연결하여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로마, 피렌체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도시로 고유의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도시이다. 셰익스피어 소설 '베니스의 상인'에서 잘 드러나고 있는 이 도시 사람들의 특성은 6세기 이후 리알토섬을 중심으로 도시를 형성하여 비잔틴과 유럽내륙의 무역을 장악하면서 크게 성장하였다. 비잔틴제국의 멸망과 신대륙의 발견으로 동방무역에서의 독점적 지위 상실로 전성기에 비해서 크게 쇠퇴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고대도시 로마와 함께 꼭 가야할 도시로 첫번째로 손꼽히는 베네치아는 도시 역사와 문화에서 주는 음..

이탈리아(Italy) 2011.10.20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거리 풍경, 패션과 명품으로 잘 알려진 거리

밀라노는 이탈리아반도 북부 롬바르디아 평야지대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이탈리아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적인 수도라 할 수 있는 도시이다. 밀라노는 르네상스시대부터 직물공업이 발달했던 것으로 보이며 산업혁명 이후에는 교통의 편리함과 함께 알프스의 수력발전을 이용하여 전통적인 섬유공업과 함께 중화학공업도 발달한 이탈리아 최대의 도시로 발전했다. 밀라노 도심은 유럽 3대 고딕성당 중 하나인 밀라노대성당과 광장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알프스를 넘어 스위스, 프랑스, 독일과 철도로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답게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시이기도 하다. 밀라노 도심은 대성당, 레오나르드 다빈치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션과 명품의 도시이기도 하다. 밀라노 거리는 젊은이들이 ..

이탈리아(Italy) 2011.10.06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두오모광장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탈리아 밀라노의 중심 밀라노 대성당 앞 광장에 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다.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 특히 르네상스 시기에 번성했던 도시들은 건물 지하에 식당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식당 또한 광장에서 밀라노대성당을 마주보고 있는 상가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데, 점심때가 되었고 간단하고 쉽게 점심을 해결할 생각으로 이 식당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고 이탈리아 도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이 식당은 1층은 빵과 거피를 파는 커피숍 또는 베이커리점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지하를 식당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를 비롯한 파스타와 피자가 주메뉴인 것 같은 식당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인 밀라노 대성당 앞에 위치해서 그런지 상당히..

이탈리아(Italy) 2011.10.05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기차역, 철도교통의 중심지

밀라노는 이탈리아반도 북부의 알프스산맥 아래에 형성된 롬바르디아 평야지대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이탈리아 최대의 도시이다. 이탈리아산 명품들을 비롯하여 산업혁명기에 알프스산맥으로 수력발전을 기반으로하여 산업이 크게 발전한 도시다. 지금도 밀라노는 도시의 상징으로 실과 바늘을 꼽을 정도로 옛날부터 섬유공업이 발달했던 도시이기도 하다. 밀라노는 이탈리아반도와 유럽을 연결해주는 대부분의 철도노선이 있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기차를 이용해 배낭여행을 즐기는 많은 관광객들이 잠깐씩 들러는 도시이기도 하다. 밀라노는 지중해를 통해서 프랑스와 연결되는 제노바, 독일 및 동유럽과 연결되는 베네치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알프스를 통해서 스위스와 유럽각국들과 철도로 연결해 주고 있다. 관광안내 책자에서는 대부분의 관광객들 ..

이탈리아(Italy) 2011.10.03

[이탈리아 여행] 제노바 기차역과 콜럼버스 석상

이탈리아반도 북서부 해안에 위치한 제노바는 이탈리아 제1의 항구도시로 중세 이래로 지중해 무역을 장악하면서 부를 축적했던 도시로 지금은 밀라노, 토리노와 함께 이탈리아 북부 공업지대의 중심도시이기도 하다. 제노바는 항구도시로 해상교통은 발달한 편이지만, 육로는 그리 발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주로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를 통해서 이탈리아 전역과 철도로 연결되며, 지중해안을 따라서 연결된 철도로 프랑스와 연결되어 있다. 제노바 구도심 북쪽편에 주요 철도와 직접 연결되는 기차역이 있고, 그 앞 광장에는 제노바를 대표하는 인물로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석상이 세워져 있다. 제노바는 항구도시이기는 하지만 오랜기간 부유했던 과거가 있었고 지금도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이 되는 도시라서 그런지 다른 항구도시와는 ..

이탈리아(Italy) 2011.09.19

[이탈리아 여행] 제노바항, 이탈리아 제1의 항구도시

이탈리아 제1의 항구도시 제노바는 이탈리아반도 북서부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제노바는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산업의 중심지인 밀라노.토리노와 함께 공업지대를 이루면서 배후 항만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이다. 지중해 무역을 장악하던 시절부터 있었던 옛 항만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도심과 같이 있으며, 지금은 요트나 유람선 등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수출입 관문을 하는 항만은 옛 항구의 남북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제노바는 한국의 부산, 프랑스의 마르세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일본의 오사카 등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항구도시이지만, 예전의 번영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그런지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에 비해서 상당히 깨끗하고 사람들..

이탈리아(Italy) 2011.09.17

[이탈리아 여행] 제노바항에 정박한 갤리선, 14세기 지중해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제노바 갤리선

갤리선은 페니키아 이래로 지중해 해상교역에 사용된 범선으로 바람으로 움직이는 돛이 달려 있기는 하지만, 주로 사람이 노를 저어서 움직이는 범선이다. 갤리선은 선박의 측면에 노를 달아서 배를 젓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2단.3탄의 대형 선박으로 발전하였다. 이 배는 주로 타원형이며 갑판을 넓게 사용한다. 아래층에서는 노예나 전쟁포로가 노를 젓고 갑판에 병사들이 전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갤리선의 최전성기는 십자군 전쟁과 그 이후인 14세기 지중해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베네치아와 제노바의 대형갤리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배는 길이가 35m가 넘고 양쪽에 각각 30개 이상의 노젓는 자리가 있었으며, 상단부에는 화포를 설치하였다. 속도가 아주 빨랐으며, 기동력도 뛰어났다고 한다. 지중해 해상권력을 장악하..

이탈리아(Italy) 2011.09.16

[이탈리아 여행] 제노바의 롤리 왕궁 중 Palazzo Nicolo Grimaldi Dorla-Tursi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16~17세기에 새로운 도시계획에 의해 건설된 제노바의 롤리 왕궁 및 신작로(Le Strade Nuove and the system of the Palazzi dei Rolli) 중 문이 열려 있어서 내부를 들어가 볼 수 있었던 궁전인 Palazzo Nicolo Grimaldi Dorla-Tursi이다. 제노바 구도심 도로변에 있는 여러 저택들 중에서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이 저택은 내부에 중정형식의 마당과 외부에 별도로 정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건물은 중정을 중심으로 회랑형식의 복도와 방들이 있고, 벽면을 조각상들로 장식해 놓고 있는 전형적인 유럽 저택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런 형태 저택의 원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외장 자재로 대리석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다..

이탈리아(Italy) 2011.09.15

[이탈리아 여행] 제노바(Genova) 도심의 작은 공원

제노바(Genova)는 제노바만에 위치한 이탈리아 제1의 항구도시로 프랑스의 마르세유, 스페인의 바로셀로나와 함께 지중해를 대표하는 오래된 항구도시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출신지로 유명한 이 도시는 베니스와 함께 중세 무역도시로 이름을 날렸으며, 많은 선원들을 배출한 항구도시로 우리나라의 부산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제노바는 중세 십자군 원정 무역부터 베네치아와 함께 지중해 교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주로 프랑스와 근동 지역간의 무역 중심지로 프랑스와 관계가 깊은 지역이다. 이탈리아 반도가 통일되기전까지는 제노바공화국으로서 독립된 지위를 가졌으며, 많은 해외식민지를 두었던 부유한 도시였다. 제노바는 구도심에 있는 주요 주택들이 근대건축을 대표하는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

이탈리아(Italy) 2011.09.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