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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청 2

[개항장 인천항] 청.일 조계지 경계 계단, 구한말 역사적 의미가 남아 있는 곳

구한말 서구에 처음을 개방했던 항구인 인천항을 바라보고 있는 자유공원 아래 중구청 주변은 임오군란 이후 청.일 조차지역으로 발전해 왔다. 서쪽편 청나라 조차구역은 지금의 차이나타운으로 발전했으며, 동쪽편 일본 조차 구역은 한일합방이후 인천부청사가 들어서고 구한말 많은 일본의 금융기관과 통상을 지원하는 무역회사들의 사무소들이 있었던 곳으로 당시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거리로 변모해 있다. 두 구역의 경계가 되는 지점은 도로와 자유공원으로 올라가는 석조 계단이 만들어져 있으며, 계단에 올라서면 인천항이 내려다 보이는 좋은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계간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며, 계단 자체로서는 건축적인 의미는 크지 않으나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라 할 수 있다. 계단 동쪽편..

근현대유적 2010.09.10

개항장 인천항, 옛 인천부청사 (현 인천중구청)와 일본인 거리

우리나라 최초의 개항 항구인 인천항에서 오랜 기간동안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옛 인천부청사 건물이다. 현재는 중구청 건물로 사용하고 있는 이 건물은 1933년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건축물로 현 정독도서관(옛 경기고 교사)을 비롯한 많은 공공기관 건물들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모더니즘 양식의 건물이다. 인천부청사가 있던 이 곳은 구한말 개항기에 일본인 조차구역의 핵심적인 위치로 정면에 인천항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래는 일본영사관이 있었던 곳이다. 현 중구청을 중심으로 한 이 지역은 서쪽편의 차이나타운과는 다른 일본식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아직도 많은 일본식 상가, 주택, 은행 점포 등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들이 모여 있어서 마치 옛날 일제 강점기로 돌아간 듯한 영화세트장 같은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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