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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관아 3

부여 홍산현 관아 형방청, 조선시대 하급관리들이 근무하던 관청

부여 홍산면소재지는 백마강 서쪽편 고을인 옛 홍산현 관아가 있었던 곳으로 동헌, 객사와 하급관리들이 근무하던 형방청이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조선시대 관아 건물들은 구한말 대한제국을 선포할 때 행정개편으로 작은 규모의 고을들의 객사는 초등학교로 바뀌면서 많은 건물들이 사라졌고, 동헌과 내아 등 부속건물들 또한 면사무소 등 관청 건물로 사용하면서 없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 곳 홍산현 관아 건물들은 그 형태가 온전히 남아 있다. 지도에서 보면 홍산양조장이라는 표시가 나오는데, 아마도 동헌을 비롯하여 관청 건물 전체를 양조장을 경영하는 지역유지에 팔았던 것으로 보이며, 양조장에서 건물들을 사용하면서 지금껏 그 형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 동헌 북쪽편에 있는 형방청은 'ㄷ'자형 형태로 만들어진 ..

조선 관아 2011.01.06

부여 홍산현 관아 아문

부여군 홍산면 소재지에는 옛 홍산현관아 건물들이 남아 있다. 홍산현 관아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동헌, 객사, 형방청 건물이 같이 남아 있어 조선시대 관아의 모습을 제대로 엿볼 수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홍산현은 부여의 서남쪽 백마강 건너편에 있는 평야지대로 고을의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나름 경제력이 있었던 고을로 보이는 곳이다. 홍산현 관아 건물 중 동헌 출입문인 아문은 옛날부터 있었던 건물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홍산현이 사적지로 지정되면서 복원된 관아 아문 문루로 보인다. 홍산현은 현감이 고을 수령인 작은 고을이지만, 경제력이 있었기 때문에 문루가 있는 아문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문으로 이루어진 관아 출입문 위에 문루를 세운 전형적인 아문의 형태를 하고 있어 ..

조선 관아 2011.01.06

김제군 관아, 동헌 근민헌

김제지역은 삼국시대 이래로 벼농사가 발달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지역이다. 김제 벽골제를 비롯하여 논농사와 관련된 유적지가 있고, 구한말 동학혁명의 주요 무대였던 곳이기도 하다. 특이한 점은 넓은 평야와 풍부한 물산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에는 중요한 정치세력이 배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김제관아는 넓은 김제평야 중심에서 가장 높다는 해발 40m의 성산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며, 약 100m 거리 이내에 향교, 관아 건물이 몰려 있으며, 관아의 동헌과 내아가 온전히 남아 있어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하여 사적 482호로 지정되어 있다. 김제동헌은 김제군수가 업무를 보던 건물로 '근민헌'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앞면 7칸, 옆면 4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조선 관아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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