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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관청 2

천안 직산현 관아 아문, 호서지방을 들어가는 첫 관문

직산현은 경기도와 충청도의 경계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금의 천안시 성거읍.성환읍.직산면.입장면을 포함하고 있었다. 조선시대 6대간선로 중의 하나이자, 지금도 1번국도가 지나가고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지금은 면소재지로 옛 관아가 있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직산초등학교 서쪽편에 아문과 동헌 건물이 일부 남아 있다. 직산현 관아의 출입문인 아문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데, '호서계수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이는 호서지방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이라는 뜻이다. 직산현은 조선시대 행정단위로서는 그리 큰 편이 아니지만, 제대로 갖춘 아문을 두고 있는 것은 경기지역을 나서는 첫번째 관아라는 의미와 함께 주요 간선도로 상에 위치하여 국왕이 행차도 자주 있었고, 고위관리의 방문도 많았었기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직산..

조선 관아 2010.10.27

인천도호부 청사 객사, 임금의 궐패를 모시던 지방관청의 중심

인천 월드컵경기장인 문학경기장 맞은편에는 옛 인천지역을 관할하던 인천도호부청사가 남아 있다. 최근에 정비가 완료되어서 예전의 건물의 그대로 남아있는지, 아니면 대대적으로 보수.복원을 했는지 구분하기가 좀 힘들정도로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지방수령이 관장하던 교육의 중심인 인천향교와 객사, 동헌이 나란히 있으며, 지방수령의 숙소인 내아는 남아있지 않다. 도호부는 고려시대부터 설치된 관청으로 군사적으로 중요하거나 변방의 점령지 등에 설치한 군사적 성격이 강한 지방관청이었지만, 조선시대에는 일반관청과 비슷하게 변화하였다. 도호부 수령인 부사는 종3품으로 정3품인 목사보다 한단계 낮은 단계이다. 그래서 목이 설치된 전주나 나주의 객사에 비해서 그 크기가 작지만, 현단위 고을의 객사보다는 크게 지었다. 인천도호..

조선 관아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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