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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2

[서울 고궁박물관] 자격루를 복원한 물시계

고궁박물관에는 몇년전에 뉴스에 크게 등장했던 조선시대 물시계인 자격루를 복원한 물시계가 전시되어 있다. 조선 세종때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는 정해진 시간에 종과 징.북이 저절로 울리도록 한 물시계로 국가의 표준시로 운영되었던 것이다. 워낙 기계장치가 복잡하고 정밀해서인지 오래 사용되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전해오는 국보 229호로 지정된 덕수궁에 전시된 보루각 자격루는 그 후 중종때 만들어 진 것이라고한다. 중국 북경에서 표준시를 정하기 위한 물시계는 자금성 북쪽편 고루에서 볼 수 있는데,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웅장함에는 자격루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덕수궁에 전시된 자격루는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던 기계장치들은 남아 있지 않고, 기계장치에 물을 공급해 주던 물통만이 남아 있는데, 이를 근거로 해서 2..

제야의 종소리를 울려주는 보신각 (종각)

한양 도성을 동서로 가로 지르는 큰 도로를 종로라고 부르는데 그 이름으니 근본 내력이 되는 시간을 알려주던 종을 걸어놓았던 곳이 보신각이다. 종각이라는 부르기도 하는 보신각은 고종이 보신각이라는 사액을 내리면서 현재의 이름이 정해졌다. 보신각에 걸려 있던 종은 원래 원각사에 있던 종을 이 곳으로 옮겨놓았다고 하는데 1985년까지 제야의 종소리를 울리다가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다. 이 보신각에서 하루에 2번 성문을 여닫는 시각을 알려주는 역할을 해 왔으로 당시 한양에 살았던 사람에게는 표준시계와 같은 역할을 하던 곳이다. 보신각 누각은 오랜 기간동안 수차례에 걸쳐서 새로 지어졌으며 현재의 건물은 1979년에 지어진 것이라 한다. 앞면5칸, 옆면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어진 보신각. 2층 누각..

조선 관아 201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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