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중국 전국시대에서 한나라까지의 오랜 기간 동안의 유물이다. 물론 적은 수의 유물만이 전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삼국시대 유물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주로 건축자재로서 기와가 있고, 한나라 유물로 박산을 형상화한 향로와 술단지, 고구려에서도 출토되는 부뚜막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나라보다 시대적을 앞서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시대 와당 기와는 비바람으로부터 지붕을 보호하고 건축물을 장식하는 기능을 지닌다. 중국은 서주때부터 왕실을 중심을 와당이 사용되기 시작하여, 전국시대에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다. 이 시기에는 반원과 원형의 막새로 만들어지면 문양은 출토지역에 따라 서로 다르다. 연나라에서는 도철무늬, 산자형무늬가 유행하였고, 제나라에서는 나무 무늬가 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