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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유설 2

서울 비우당, 낙산 동쪽 지봉 아래 '지봉유설'을 지은 실학자 이수광이 살았던 집터

한양도성을 이루고 있는 동.서.남.북 봉우리 중 가장 낮은 서쪽 좌청룡에 해당하는 낙산 동쪽 상산 줄기인 지봉 아래에 복원되어 있는 비우당이다. 이곳은 조선중기 실학자로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지봉유설'을 저술한 지봉 이수광이 살았던 집터이다. 부엌 1칸, 방2칸으로 이루어진 조선시대 전형적인 서민가옥 형태를 하고 있는 이 집은 조선시대 한양에 거주했던 선비들이 소박하게 살았던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원래 이수광의 외가쪽 인물로 청백리로 널리 알려졌던 유관이 살았던 집을 이수광이 고쳐지어 살았다고 전해지는 집이다. 현재의 가옥은 최근에 옛모습을 복원한 것으로 실제 초가집과는 약간 다른 모습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규모나 형태에서 이수광이 살았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다, 가옥 뒷편에는 단..

고택_정원 2013.09.30

[중앙박물관 조선실] 조선후기 실학, 북학과 연행

실학은 17세기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서 대두된 현실개혁적인 조선시대 유학의 학풍을 말한다. 당시 청나라의 고증학과 더불어 실제적인 사물에서 진리를 찾아낸다는 뜻에 그 근원을 두고 양국에서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 면이 있다. 청대의 고증학은 경서의 해석에 치중한데 반해 조선의 실학은 서구문물의 영향과 함께 농업에서 부터 사회전반의 개혁을 추구한 학문으로 그 세부적인 내용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중앙박물관 조선실에서는 조선후기 실학을 대표하는 각종 저서들을 실제 볼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이전에는 없었던 것들이 조선실을 개편하면서 당대를 대표하는 저서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행운을 만나게 된다. 조선시대 실학의 시초라 여겨지는 이수광의 '지봉유설', 이익의 '성호사설' 요약한 성호사설..

중앙박물관 20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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