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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단공원 11

[북경 천단공원] 황궁우와 기년전 사이의 넓은 길

북경 천단공원은 남쪽으로부터 환구단, 황궁우, 기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구단과 황궁우는 남쪽에 나란히 붙어 있으며, 북쪽에 기년전이 홀로 떨어져 있다. 황궁우와 기년전 사이에는 아주 넓은 대로가 만들어져 있어며, 황제의 가마가 지나가는 답도가 중앙에 있다. 이 대로 양쪽에는 특별한 건물은 없고, 측백나무를 중심으로 아주 넓은 공원이 형성되어 있다. 천단공원은 자금성 외성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가 약 6km나 된다고 하는 아주 큰 공원으로 궁궐인 자금성보다도 그 면적이 훨씬 넓다고 한다. 황궁우에서 기년전까지는 황제가 가마를 타고 다녔다고 하며, 기년전 앞쪽에는 황제가 이 곳에서 제를 올릴때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장소로 쓰인 구백대라고 불리는 작은 건물이 있고, 이 건물과 대로 사이에는 단..

중국(China) 2010.08.17

[북경 천단공원] 황궁우, 하늘을 관장하는 신들의 위패를 모신 곳

환구단 북쪽에 위치한 황궁우는 제천행사시 사용하는 신패 등은 모두 이곳에 보관 되어 있는 곳이다. 명나라 가정제 9년인 1530년에 짓기 시작했으며, 청(淸)나라 때인 1752년에 남색 기와로 개축했다고 한다. 기년전이 여러차례 소실로 20세기에 들어서 새로 지어진 것인데 비해서 황궁우는 원래의 건축물이 제대로 남아 있는 것이라 한다. 황궁우는 중앙에 하늘을 상징하는 신의 위패를 모신 황궁우와 동양철학에서 양을 상징하는 밝음과 관련된 태양과 오행성, 그리고 중요한 별자리에 관련된 신들의 위패를 보신 동배전과 음을 상징하는 어둠과 관련된 달,구름,비,바람 등을 관장하는 신들의 위패를 모신 서배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황궁우를 둘러싸고 있는 둥근 벽은 회음벽이라 불리며, 벽을 타고 음파가 적절히 반사되면서 전..

중국(China) 2010.08.17

[북경 천단공원] 환구단,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

환구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단으로 오직 천자만이 이 제사를 올릴 수 있었기때문에 중국에서도 북경에서만 존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종묘와 사직단만 있고, 환구단은 없었다고 구한말에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현재의 조선호텔 자리에 환구단을 설치했었다. 전통 제례의식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은 원형으로 땅에 제사를 올리는 사직단을 4각형을 하고 있다. 북경 천단공원 남쪽에 위치한 환구단은 3단의 월대위에 만든 제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음양사상에 따라 각 단은 9개의 계단, 각 단에는 9개의 블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사를 올리는 제단 중심에는 원의 천심식이 있다. 다른 시설과는 달리 사직단처럼 원구단에도 특별한 시설은 없으며, 단지 원형의 제단만이 있을 뿐이다. 제단은 중국의 주요 시설에서 많이 사용하는..

중국(China) 2010.08.16

[북경 천단공원] 환구단 입구, 제례의식 시설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북경 천단공원은 하늘에 제를 올리는 환구단, 황궁우, 기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제례의식에서는 한구단이 제일 중심이 되는 시설이며,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환구단의 정식 출입문이 소향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원형으로 만들어진 3단의 제단이 있고, 주위에는 제례의식에 사용된 주요 시설들이 전시되어 있다. 환구단 앞에 전시된 주요 시설로는 환구단에 불을 밝히는 망정을 걸어 놓는 거대한 장대와 제물을 태우는 시설인 번시로와 요로, 그리고 여러 종류의 제단들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구한말에 이 시설을 본떠서 만든 환구단이 있는데 지금은 황궁우만 남아 있고, 그 자리에 조선호텔이 들어서 있다. 중국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상당이 작아 보였다. 천단공원 남쪽 출입문인 소향문(昭享門). 우..

중국(China) 2010.08.16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祈年殿), 북경을 대표하는 건축물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은 천단공원과 북경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천안문, 자금성 태화전과 함께 북경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넓은 천단공원 내 어디에서도 보이는 랜드마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기년전은 명.청 시대 황제가 도교의 제천행사를 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지붕은 유리기와를 이용해서 삼층으로 만들었으며, 중국적인 금빛으로 가득찬 건축물이다. 서울에 있는 비슷한 기능을 하는 대한제국 시절의 원구단과 대비되는 건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원래 장식과 건물이 없는 사직단에서 제천행사를 지낸것에 비해, 중국은 다른 형태의 제천행사를 지낸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도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기년전 정문인 기년문을 들어서변 보이는 기년전 건물. 삼층으로 지어진 유리기와 지붕, 삼층 월대로 이루어진 건물로 3개의 ..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 월대아래 마당

천단공원 기년전은 천단공원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면 황제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서 정월에 제사를 올렸던 제단이라 한다. 기년전은 천단공원내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년전 월대 아래 마당으로 출입하는 출입문은 동.서.남 3방향에 만들어 놓고 있다. 기년문을 정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동.서에 있는 문들로 삼문으로 만들어졌는데 종묘와 같은 유교식 출입문은 아니고, 성문처럼 만들어 놓고 있다. 동쪽 출입문 앞에는 제례의식에 사용할 제물을 놓는 자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제물은 동쪽문을 통해서 들어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년전 마당 양쪽에 각각 전각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아마도 제사를 준비하던 곳으로 생각된다. 기년전 동쪽 출입문. 출입문 앞으로 제물을 준비하던 장소가 표시되어 있다. 제물을 준..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기년문(祈年門), 기년전 정문

천단공원에서 제일 규모가 큰 기년전을 출입하는 정문인 기년문이다. 천단공원 남쪽에 위치한 원구단과 황궁우에서 직선으로 연결된 대로를 통해서 들어오는 출입문으로 삼문의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황제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화려하거나 웅장하게 만든 것은 아니고 유교의 예법에 따라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기년문을 들어서면 황제가 지나가는 길인 답도를 따라서 기년원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는데 기년문에서 보는 기년전의 모습이 가장 웅장해 보이는 것 같다. 천단공원 기년전 정문인 기년문. 기년전의 웅장한 규모에 비해서 기년전은 유교 제례의식에서 사용하는 삼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천단공원 남쪽 원구단에서 기년전으로 들어오는 길 기년문 계단의 답도 기년문 편액 기년문의 삼문중 가운데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중국사람들은 ..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황건전(皇乾殿), 제일 북쪽에 위치한 황제의 선조들을 위한 제단

천단공원 황건전(皇乾殿)은 공원에서 제일 북쪽에 위치한 제단이다. 황천상제와 황제 선조들의 위패를 모신곳이라고 하며, 신을 모신 기년전을 포함해서 천단공원에 위치한 다른 제단과는 달리 격을 낮추어서 일반적인 궁궐 건물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건물이다. 황건전 내부에는 가운데에 황천상제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양쪽으로 황제의 선조들 위패가 있다고 한다. 천단공원 제일 북쪽에 위치한 황건전. 일반적인 형태의 건물인데도 천단공원에 있는 제단 건물들이 모두 원형을 취하고 있어 이 곳이 독특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황건전 편액 황건전 내부에 모셔진 위패. '황천상제(皇天上帝)'라 적힌 위패가 보인다. 황건전 내부에 모셔진 위패와 제단 황건전 위패 앞 제단 황건전 천정 황건전 월대와 계단. 황건전은 기년전에 비..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祈年殿), 황제가 오르는 답도와 계단

천단공원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기년전은 3층으로 된 월대 위에 건설되었고, 사방으로 월대를 오르는 계단이 있다. 그 중 기년전 남북 방향의 계단은 황제가 오르는 계단으로 답도로 되어 있다. 1층계단 답도에는 산과 구름, 2층계단에는 학, 3층계단에는 용이 새겨져 있다. 답도 이외의 계단은 일반적인 계단모양으로 되어 있다. 기년전 정면 남쪽 방향의 1층 계단 답도에 새겨진 그림. 2층 계단 답도에 새겨진 그림. 학이 구름 사이로 나는 모습을 새겨 놓은 것 같다. 답도 3층 계단에 새겨진 그림. 두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기년전 정면 계단. 답도가 기년전에서 남쪽으로 계속 연결되어 있다. 기년전 북쪽 황건전(皇乾殿)에서 기년전으로 오르는 계단의 답도에 새겨진 그림들. 기년전 정면에 ..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제단이 있는 기년전(祈年殿) 내부

천단공원 기년전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든 건축물로 내부는 단순하면서도 위엄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기년전은 엄청난 높이의 건축물로 그 한계로 인해서 기년전 내부에는 단일 공간으로 넓은편이지만 엄청난 굵기의 기둥들이 있고, 그로 인해서 약간 좁다는 느낌을 준다. 황제가 공식적인 행사를 하거나 거처하는 다른 건물들처럼 기년전 내부 한 가운데에는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제단이 있고 그외에 다른 가구같은 것들은 거의 없는 편이다. 기년전 내부 중앙에 있는 제단. 일반적으로 동양에서 제사를 올리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고 가운데 '황천상?(皇天上?)'이라고 만주어와 같이 쓴 위패가 있다. 기년전 내부의 모습. 양쪽으로도 제단이 있는데, 문성묘에서 공자 제자의 위패를 제단아래쪽에 모시듯이 아마도 제천..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 들어가는 길, 중국 공원 풍경

천단은 북경에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중요한 문화재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도교 제단이다. 천단공원 넓이가 자금성의 네배나 되는 규모로 건물은 많지 않지만, 북경시민에게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천단공원 동쪽편 지하철 역에 내리면 멀리 기년전 둥긴 지붕이 보이고, 기년전까지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에서는 말로만 듣던 중국사람들이 공원에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화원과 자금성은 관광객이 많아 그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지만, 천단공원은 워낙 넓은데 비해서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많아, 중국당국에서 허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중국 북경의 천단공원 입구를 들어서면 멀리 기년전의 둥근 지붕이 보이고, 아름다운 공원 가로수길을 따라서 걸어갈 수 있다. 전형적인 북경의 여름 풍경인 런닝만..

중국(China)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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