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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와 2

[창덕궁] 선정전(보물814호), 국왕이 집무를 보던 편전건물로 유일하게 청기와를 얹은 건물

선정전은 창덕궁의 편전으로 국왕 일상적인 업무를 보던 공간이다. 조선시대 국왕은 지금의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는데, 그 중 상당부분이 편전에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주요 일과라 할 수 있다. 편전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업무는 신하들과의 조정회의, 중요한 업무보고, 세미나 성격의 경연 등이 있다. 이곳에서의 모든 회의 내용은 사관이 참여하여 기록을 남겨놓는데 이를 사초라 하며, 사초의 내용을 바탕으로 당대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실록을 편찬하였다. 창덕궁 편전인 선정전은 경복궁과는 달리 정전과 일직선으로 배치하지 않고 자연환경에 맞추어 동쪽편에 배치되어 있다. 창덕궁은 원래 상왕이었던 태종을 위해 지은 이궁(離宮)으로 건물의 규모를 크게 짓지 않아기 때문에 경복궁 편전인 사정전에 ..

궁궐_종묘 2012.10.10

[서울 고궁박물관] 궁궐건축

고궁박물관에는 경복궁을 비롯한 조선시대 궁궐을 수리, 중건하면서 발굴된 각종 건축부자재들을 전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궁궐 건축자재로 각종 기와파편과 궁궐 추녀마루를 장식했던 잡상들과 각종 주려 등이 있다. 경복궁에서 발견된 청기와 파편들로 미루어 볼 때 조선전기에는 우리나라의 궁궐도 중국 자금성의 유리기와처럼 청기와를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창덕궁 편전인 선정전은 궁궐건물 중 유일하게 유리기와를 얹은 건물이다. 이 건물의 청기와를 봤을때는 선정전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서 청기와를 얹었던 것으로 오해를 했는데, 고궁박물관에서 왜 우리나라 궁궐건물에는 유리기와를 얹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경복궁 근정문을 장식하고 있는 잡상들 중 삼장법사(사화상)을 묘사한 잡상, 불길한 기운을 막기 위해 ..

지역박물관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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