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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거울 3

[중국 섬서역사박물관 소장 당대 명품전] 화려한 생활용기, 당삼채를 비롯한 당대 도자기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해당하는 장안은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왕조들이 도읍으로 삼았던 도시로 중국을 통일 진나라, 이를 계승한 한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역사상 가장 강성하고 국제적인 성격이 강했던 당나라가 수도를 삼았던 도시이다. 장안은 동.서교역로인 실크로드의 출발점이 도시를 지리적.역사적인 면에서도 국제적인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도시이다. 장안이 초기 중국의 많은 왕조들이 수도로 삼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고대 이래로 흉노를 비록한 서역과 북방 유목민들의 위협이 거셌기때문에 이를 제압할 수 있는 국경과 가까운 곳에 도시를 건설해야 했고, 이들 유목민들과의 투쟁을 통해서 강력해진 장안 주변의 세력들이 혼란기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것이라 볼 수 있다. 당나라 이후 서역의 유목민 세력이 약해지고 동..

지역박물관 2012.06.22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청동거울

청동거울은 청동기시대부터 사용되어온 생활용품으로 원래는 제사장이나 부족장의 권위를 나타내는 주술적인 용도였으나, 점차적으로 화장을 위한 일상용품으로 그 용도가 변하고 고려시대에 보편화되었다고 한다. 청동거울은 전국의 박물관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전시되어 있을 정도로 보편화되어있는 문화재이다. 보통 청동거울에는 주술적의미나 장식적인 목적으로 다양한 그림이나 글자를 새겨 놓고 있으며, 제작연대도 삼국시대 이전부터 만들어진 것이 많다. 청동거울이 발굴은 많이 되고 있지만, 삼국시대 이전의 것은 중국에서 수입한 경우가 많고 그 제작내력을 알기 힘들기때문에 문화재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동거울 자체가 그 모양이 아름답고, 보존상태가 좋기때문에 박물관에 전시된 문화재 중에서는 눈..

중앙박물관 2010.08.30

[국립공주박물관] 무령왕릉 유물 - 청동거울 (청동신수경, 위자손수대경,수대경), 오수전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 중에서 중국과 교류 관계를 잘 보여주는 문화재로 청동거울과 오수전을 들 수 있다. 청동거울은 3점 모두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로 중국 한대의 청동거울을 모방해서 만든 것이다. 중국 청동거울보다는 수준이 떨어지는 복제품으로 수입된 제품인지 백제에서 만들어졌는지 밝혀진 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수전은 도교사상과 관련된 것으로 토지신에게 묘지터를 샀다는 의미로 지불한 돈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오수전은 백제초기부터 많이 통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3점의 청동거울 중 '청동신수경'이라 불리는 청동거울. 3점의 청동거울 중 의자손수대경과 수대경. 중국 한나라 수대경을 본떠서 만든 복제품이다. 공주시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청동거울로 청동신수경, 의자손수대경, ..

지역박물관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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