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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두 2

[중앙박물관 백제실] 백제의 대외교류와 제사

백제가 위치한 한반도 서남부 지역은 고대 이래로 중국본토와 일본열도를 연결해주는 동아시아 해상교통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고조선 내부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세력들이 세운 성읍국가들로 구성된 진국, 삼한이 존재해 왔으며, 그 성읍국가들 중 고구려에서 밀려난 세력들이 세운 성읍국가에서 발전한 나라가 백제이다. 이런 역사적, 사회적 배경으로 볼 때도 한반도 서남부 지역은 상당히 높은 문화수준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국가 발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대외교류라고 볼 수 있다. 백제는 이러한 대외교류를 통해서 부단히 발전해 왔으며, 특히 중국 남조와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것으로 보인다. 초기 한성기에 근초고왕이 보내준 칠지도를 비롯하여 일본과의 교류 관계를 보여주는 유물들이 한반도와 일본에 상당히 많..

중앙박물관 2011.04.19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백제의 제사의식, 대외교류

백제에서는 풍요와 전쟁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한 여러가지 형식의 국가 제사를 행해졌으며 그 중 부안 죽막동 유적은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던 곳으로 삼국시대 이후 조선시대까지 제사가 지내졌던 곳이다. 그리고 백제는 중국과 일본간의 교류에 있어서 항로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문화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형태의 유물들이 남아 있다. 부안 죽막동 유적에서 출토된 제사와 관련된 유물들 부안 죽막동은 격포만 해안 적벽강 절벽 위에 있다고 한다. 부안 죽막동 유적은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서해안의 전북 격포만에 위치한다. 이 곳은 일본-남해안-서해안-중국을 이어주는 요충지이다. 제사는 절벽 위의 좁은 평지에서 행해졌으며, 약 10 m 범위 안에서 삼국시대부터 조..

중앙박물관 20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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