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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김정희 2

[중앙박물관특별전] 중국사행을 다녀온 화가들, 세한도(국보 180호)에 나타난 청나라 문인들과의 교류

조선시대 사신단의 일원으로 중국에 사행을 가는 것을 명나라때에는 천자에 조공을 간다는 의미로 '조천'이라고 불렀으며, 청나라때는 병자호란의 치욕도 있고 해서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조공이라는 뜻보다는 북경을 방문한다는 의미로 '연행'이라고 불렀다. 중국 사행을 오늘날 조공이라는 의미로 폄하하는 경향이 많지만 중국사회는 당시에는 넓은 세상과 문물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였기때문에 조선의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관동팔경 유람과 함께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 중에 하나였던 것 같다. 특히, 조선후기 영정조대에 들어서면서 청나라의 국력이 강성해지고 안정되면서 많은 지식인들이 다양한 형태로 중국을 방문했고,실학자 연암 박지원이 저술한 '열하일기'를 비롯하여 당시 지식인들이 느낀점을 많은 기록으로 남겨놓고 있다. ..

중앙박물관 2011.12.28

서울 봉은사 판전, 추사 김정희 쓴 현판이 남아 있는 불전

서울 봉은사는 성종과 중종의 능인 선정릉과 함께 해온 원찰로서 조선 왕실의 후원을 받아서 조선중기 이후 불교의 중심이 되었던 사찰로 명종때 보우대사가 주지로 있으면서, 승과를 실시하는 등 우리나라 불교에 큰 영향을 끼친 사찰이다. 그래서인지 이 곳 봉은사에는 불교경전을 새겨 놓은 많은 목판을 보유하고 있으며, 봉은사 동쪽편 판전에 그 목판들을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판전의 현판은 조선후기 명필 추사 김정희가 그가 죽은해에 쓴 글씨라고 한다. 봉은사 김정희서 판전 현판. 글씨에서 명필의 힘이 느껴지는 현판이다. 이것은 추사 김정희가 쓴 봉은사 판전의 현판이다. 이 현판의 글씨는 노숙한 명필의 경지를 잘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낙관부분의 '칠십일과병중작'이라 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현판의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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