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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3

남원 광한루원 뒷편 춘향 사당과 고을 수령 공덕비

남원 광한루원 뒷편에는 남원부사를 거쳐간 많은 고을 수령들의 공덕비가 있고 그 옆에 대나무로 둘러싸인 춘향전의 주인공 춘향의 영정이 있는 춘향사당이 있다. 남원도호부는 종3품의 부사가 다스리던 상당히 규모가 큰 고을로 많은 고위 인사들이 이 곳 남원부사를 거쳐갔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공덕비가 많은 편은 아니다. 그 중 광해군때 부사를 지낸 성안의 선정비는 앞쪽에 별도로 있는데 아마도 정유재란때 완전 소실된 남원을 복구하는데 상당히 애를 많이 썼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춘향사당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남원 유지들이 기금을 모아서 건립한 사당으로 당시에 전국에 있는 기생들이 사당건립 모금에 참여했다고 한다. 정문에는 '단심'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사당 정면에는 김태석이라는 사람이 쓴 '열녀 춘향..

남원 광한루원 영주각, 인공 연못에 조성한 섬에 세운 누각

남원 광한루원은 보물로 지정된 누각인 광한루만이 있는 곳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규모가 큰 인공 연못과 누각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인공정원이다. 지리산에서 발원해서 남원성 남쪽을 지나 섬진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개천의 물을 끌여 들여서 만든 조성한 정원이 남원 광한루원이며, 세종때 명재상인 황희 정승이 이 곳을 처음 조성했기때문에 후대에 많은 인사들이 정원을 크고 화려하게 꾸밀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남원 광화루원에 조성한 인공 연못에는 여러개의 큰 섬이 있고, 섬들에는 작은 정자들을 만들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중 영주각은 광한루 앞 연못에 조성된 섬 중에서 동쪽편 섬에 세운 누각이다. 선조때 관동별곡으로 유명한 정철 선생이 관찰사로 재직시 남원 광한루원을 확장할 때 만든..

조선 관아 2010.11.29

남원 광한루, 한국을 대표하는 누각 중 하나 (보물 281호)

광한루는 조선 세종 때 명정승인 황희가 처음 세워 인조 4년(1626)에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춘향전에서 이몽룡이 이 광한루에 올라 멀리 그네를 타고 있는 춘향이를 바라보는 장면에 등장하면서 크게 유명해진 누각이다. 누각은 사방이 트여있어 주변의 훌륭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주로 경복궁 경회루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누각이라 할 수 있다 . 누각은 주로 규모가 큰 고을의 관청에서 세운 것이 많으며,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평양 부벽루가 가장 잘 알려진 지방의 누각이다. 주로 지역을 찾은 고위 인사들의 접대를 위한 공식적인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 많이 사용되던 곳이다. 남원 광한루는 주변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오랜 세월동안 대표적인 지방의 명승지로 이름을 날린 곳이다. 다른 지역의 ..

조선 관아 20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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