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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처가람 5

신라 경주 칠처가람(七處伽藍), 7곳 신성한 숲에 세워진 사찰

칠처가람(七處伽藍)은 삼국시대 경주에 신라 불국토설의 일환으로 신성시 여기던 7곳의 숲에 세워진 사찰들을 말한다. 에 따르면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我道)는 경주에 전불시대(석가모니를 포함한 과거칠불) 7곳의 절터가 있으니 불교를 전파하라는 당부를 받는다. 그곳에 세워진 칠처가람으로는 경주 동쪽 분황사(芬皇寺)와 황룡사(皇龍寺), 남쪽 낭산 사천왕사(四天王寺), 서쪽 오릉 주변 영흥사(永興寺), 영묘사(靈廟寺), 담엄사(曇嚴寺), 흥륜사(興輪寺)가 있다. 칠처가람 중 천경림 흥륜사, 삼천기 영흥사, 사천 끝 영묘사의 위치에 대해서는 출토유물이나 문헌, 지리적 위치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의견이 있으며, 경주공고 주변과 흥륜사지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칠처가람은 법흥왕의 불교공인 후 귀족층의..

경주 낭산 (사적 163호), 선덕여왕릉과 사천왕사가 있는 신라인들이 신성시여겼던 숲

경주 도심에서 울산방향의 국도와 철도가 지나는 동남쪽에 위치하는 낭산은 선덕여왕릉을 비롯하여 사천왕사, 황복사 등의 절터가 있는 곳으로 사적 163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주 낭산은 누에고치모양처럼 남북으로 길게 누워 있는 해발 100m 정도의 낮은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삼국시대부터 신라인들이 신성시여겨왔던 곳이다. 삼국시대 신라에서 불교가 공인된 법흥왕대에 신라인들이 신성시여겼던 숲에 7처가람이라는 영흥사, 황룡사, 분황사, 사천왕사, 영묘사, 담엄사 등이 세워졌는데, 그 중 낭산에는 사천왕사가 세워졌다. 경주 낭산은 보문동.구황동.배반동 일대에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 낮은 야산으로 북쪽편으로는 황룡사와 분황사가 있고 서쪽편으로는 경주의 궁궐이 월성이, 동쪽편으로는 명활산성 아래 신라 6촌 중 하..

경주 영흥사 절터, 신라의 신성한 숲인 천경림에 세웠던 사찰인 칠처가람 중 하나

영흥사는 경주시 사정동 경주공업고등학교 자리에 있었던 신라의 사찰로 신라인들이 신성시 여기던 숲인 천경림에 지었던 칠처가람 중 하나이다. 이 절은 최초의 비구니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삼국유사 기록에 법흥왕비가 머리를 깎고 중이되어 영흥사에 살다가 죽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법흥왕대에 있었던 사찰로 보인다. 신라에서 불교가 공인된 것은 법흥왕 14년(527)으로 이차돈의 순교로 귀족들의 반발을 잠재웠기때문이라고 한다. 당시 이차돈은 신라인들이 신성시여기는 숲에 절을 지어서 귀족들이 반발했는데, 이후에 이들 천경림에 지은 숲을 칠처가람이라고 하며, 그 중 서쪽을 중요시해서 그런지 신라 최초의 사찰인 흥륜사를 비롯하여 영흥사, 담엄사, 영묘사 등이 경주도심의 서쪽 형산강변에 자리잡고 있으며, 황룡사와..

절터 2012.06.26

경주 흥륜사지 (사적 15호), 신라의 미소로 알려진 얼굴무늬수막새가 출토된 영묘사 절터도 있었다고 알려진 신라 칠처가람

신라에서 불교가 공인된 것은 법흥왕대인 527년이며, 당시 신라 귀족들의 반발로 이차돈의 순교를 통해 불교가 공인되었다. 당시 신라귀족들이 반발한 것은 이차돈이 당시 신라인들이 신성시 여기던 숲인 천경림에 절을 지은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당시에 귀족들의 반발을 잠재우고 불교를 국가적인 종교로 받아들이기 위해 신라인들이 신성시 여기던 숲에 세웠던 사찰을 신라 칠처가람이라고 하는데 경주 도심 동쪽편의 분황사와 황룡사, 서쪽편 형산강변에 위치한 담엄사, 영묘사, 영흥사, 흥륜사가 있고, 낭산자락에는 사천왕사가 있다. 당시 사람들에게 신앙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던 천경림에 절을 세움으로서 신라는 빠른 시일내에 불교국가로 변신할 수 있었다. 그 중 경주시 사정동 신라 시조인 박혁거세 무덤이 있는 경주..

절터 2012.06.24

[경주박물관 미술관] 신라의 절터 출토 기와, '신라의 미소'라 불리는 얼굴무늬 수막새

신라 천년의 수도였던 경주에는 많은 사찰이 있었으며, 그 중 불국사는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신라가 불교를 공인한 것은 법흥왕때인 527년으로 이차돈의 순교를 계기로 귀족들의 반발을 잠재우면서 국가적인 종교로 발전하게 되었다. 삼국시대 경주에는 7처가람이라 하여 신라인들이 신성시 여기던 숲이 있던 곳에 큰 사찰들이 들어서게 된다. 경주 동쪽편의 분황사와 황룡, 남쪽편 낭산 끝자락에 세워진 사천왕사, 서쪽편 오릉 주변의 영흥사, 영묘사, 담엄사, 흥륜사가 있다. 특히 신라 시조인 박혁거세의 능이 있는 오릉 주변에 많았다는 것은 불교 공인을 반대한 세력을 박씨들이 대표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원래 경주의 중심이 오릉 주변이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 같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칠처가람에서 ..

지역박물관 201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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