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나크 신전의 신성호수 바로 옆에는 신성갑충(쇠똥구리)를 표현한 조각상이 하나 있다. 이것은 어둠을 물리친 떠오르는 태양과 아침에 다시 탄생하는 파라오를 상징한다. 이 쇠똥구리 상을 시계반대 방향으로 한번 돌면 행운을, 세번 돌면 결혼을, 다섯번 돌면 아들을 얻는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주위를 관광객들이 돌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카르나크 신성호수 옆에 있는 파라오를 상징하는 쇠똥구리 석상 가까이서 본 쇠똥구리상. 이집트 관광에서 인기가 좋은 기념품 아이템중 하나이다. 석상 아래에 상형문자로 적혀있는 글 열심히 소원을 빌면서 돌고 있는 사람들. 아마도 우리나라 탑돌이의 원형이 아닐까 생각된다. 카르나크의 신성호수 옆에서 보면 멀리 거대한 건축물의 잔해 처럼 제8탑문에서 제10탑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