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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향약 2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태인 고현동 향약

조선시대 지방 사회에 유교를 토착시켜려 시행한 향약 가운데서 그 내용이 양적,질적으로 가장 충실하다고 여겨지는 전라북도 태인의 고현동 향약이다. 마을에 최치원 선생을 모신 서원인 무성서원이 있고, 아마도 이 서원을 중심으로 향약이 제대로 유지되어 왔다고 보여진다. 특히 가사문학 '상춘곡'으로 유명한 정극인 선생이 초기에 이 곳 향약을 주도한 까닭에 그 내력이 깊어져서 제대로 향약이 잘 시행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형태의 향약 관련 문서들과 제도가 전해내려 오고 있다. 정극인이 지은 태인 향약에 관한 시, 불우헌집은 조선 성종때 학자 정극인의 문집이다. 정극인의 글과 행적 등을 한 데 엮은 책이다. 정극인이 처음으로 만든 고현동 향약에 관한 시인 '태인향약계축', 향음주례 서문인 '둥중향음주서', 태..

중앙박물관 2010.02.06

[국립중앙박물관 역사관] 조선시대 향약

조선은 유교국가로서 유학을 토착화하고, 그에 맞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향약은 조선중기 사림파의 등장이후 지방 토착세력과 함께 유교을 생활에 구현하기 위한 운동으로 시행되었다. 향약은 원래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북송때 '이씨향약'을 비롯하여 남송때 주희가 성리학과 함께 완성했다고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서원과 함께 지방 토착세력이 지방민을 장악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이씨향약언해, '이씨향약, 송나라의 향약에 관한 책'을 한글로 번역한 책 중종13년 김안국이 '이씨향약'을 한글로 풀이하여 간행한 책이다. 언해본을 만든 목적은 부녀자와 하층민을 교육하고자 한 데 있다. '주자종손이씨향약'은 중국 북송대 이대균이 마을 약속으로 만든 향약과 향기를 남..

중앙박물관 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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