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절반이 지나면서 7월에 접어들었다. 5월초부터 각종 작물들을 심기 시작하여 벌써 2달이 지나갔다. 밭에 심은 작물들도 강한 햇볕을 받아서 부쩍 자라고 있고, 주변의 잡초 또한 거침없이 자라고 있다. 올해는 밭고랑에 부직포를 깔아서 잡초를 뽑는 수고는 많이 덜었다. 처음 심었던 감자는 벌써 수확하였고, 상추도 너무 많이 자라 먹을 수 있는 때가 지난 것 같고, 강낭콩 또한 많이 익었다. 탐스럽게 열매가 매달린 참외, 토마토, 수박은 아직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라지 못하고 있다. 오이는 몇개 심지 않았는데 열매가 많이 매달려서 오이김치를 해서 먹을 수 있을 만큰 수확할 수 있었다. 제일 늦게 심었던 콩, 땅콩, 들깨도 이제는 뿌리를 제대로 내리고 제모습을 갖추기 시작하고 있다. 주말농장을 하면서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