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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13

가족주말농장(7월2주), 계속된 장마에도 조금씩 자라는 작물들

6월 중순 태풍과 함께 시작된 장마가 3주 가까이 이어진 것 같다. 긴 장마로 작물들이 햇빛을 많이 보지 못해서 그런지 성장속도는 그리 빠르지 못한 것 같다. 주관적인 느낌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밭에 심어둔 작물은 잘 자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잡초들은 너무도 빨리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계속된 장마속에서도 이따금 비가 오지 않은 날도 있어서 그런지 많지는 않지만 꽃이 피고 열매들이 조금씩 매달리고 있다. 장마가 오기전에 꽃이 많이 피었던 고추와 피망, 참외는 열매가 그럭저럭 매달린 편이지만, 토마토와 오이는 열매가 잘 달리지 않고 있으며, 고구마 또한 줄기가 뻗어나가는 속도가 영 느린 것 같다. 작년에는 한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작물들이 잘 자라지 못했는데 올해는 장마가 너무 길어서 초기부터 제대로 ..

기타 2011.07.15

가족주말농장(7월1주),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무성한 잡초

주말농장을 하면서 힘든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인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밭고랑 사이에 싹이 돋기 시작하던 잡초가 어느덧 무성하게 자라기 시작하고 있다. 심은 작물 중에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밭고랑은 나름 손을 조금씩 봐서 그런지 잡초가 그렇게 많이 자라지는 않았는데, 관심이 적었던 감자를 심은 고랑은 밭이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잡초가 많이 자랐다. 게다가 지난주에는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고추들 중 일부는 약간 쓰러져 있어서 노끈으로 다시 한번 매우 주어야 했으며, 고추와 토마토를 심은 밭고랑에 돋아난 잡초를 뽑아 주느라 땀을 좀 흘린 하루였다. 올해는 이번 태풍이 오기전까지 비가 적게 와서 그런지 작물들이 빨리 자리지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늦게 심기는 했지만 고구마는..

기타 2011.07.12

가족주말농장(6월4주), 풋고추와 피망이 매달리기 시작하다.

주말농장에 대부분의 작물을 심은지 한달이 약간 지난 6월 4주의 모습이다. 심었던 작물들은 대부분 자리를 잡았고, 지난주에는 꽃이 많이 피었더니 금주에는 조금씩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한다. 조금씩 벌레가 생겨서 농약을 뿌려주었던 고추는 지금은 깨끗해 진 것으로 보인다. 농약 없이 작물을 키운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신에 오이는 조금씩 말라버리고 있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밭에 심었던 작물이 자라는 속도 이상으로 잡초들이 끊임없이 자라기 시작해서 이번주에도 잡초를 뽑아주는 김매기를 하였다. 전혀 손을 보지 않았던 감자 주변의 밭고랑들은 거의 잡초밭으로 변한 것 같다. 밭고랑에 잡초를 제거해 주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몇시간을 김을 매어도 진전이 별로 없어 보인다. 지..

기타 2011.07.01

가족주말농장(6월3주), 꽃이 피기 시작하는 작물들

작물들이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하는 6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드는 한주였다. 지난주와는 달리 작물들이 엄청나 속도로 자라기 시작하고 있으며, 잡초들은 작물들보다 훨씬 더 빨리 자라기 시작하고 있다. 밭에 심어야 할 작물들은 어느덧 다 심었고, 5월에 씨를 뿌렸던 열무와 아욱은 어느새 다 자라서 이번주에는 수확을 얻을 수 있었다. 비록 값어치가 있어서 비싼 작물을 아니지만, 수확을 얻을 수 있다는 기쁨을 주었다. 4월에 비닐하우스에 심었던 것을 5월에 수확해서 열무김치를 먹을 수 있었는데, 다시 한번 새로운 김치를 먹을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이번주에는 너무 빨리 자라는 잡초를 뽑아 주느라 대부분을 시간을 보냈는데, 밭고랑 사이에서 자라는 잡초를 없애기 위해서는 비닐을 깔아주던지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 ..

기타 2011.06.18

가족주말농장(5월4주), 고구마를 심다.

5월에 들어서 주말농장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1주일에 한번 들러서 반나절 정도만 일을 하다보니 모든것이 다른 사람들보다 늦어지는 것 같다. 5월 중순에 심어야 할 고구마를 남들보다 2주 가량 늦게 심은 것 같다. 5월의 강한 햇볕으로 고구마가 쉽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것 같다. 또한 금주에는 지난주에 이어서 토마토 모종 30개를 추가로 심었다. 열매가 열리는 시기를 달리할 목적으로 나누어서 심었는데 목적되로 자랄지는 알 수가 없다. 지난번에 심었던 고추, 피망, 토마토, 오이, 가지 등의 작물은 뿌리를 제대로 내려서 꼿꼿히 서 있다. 고추말뚝을 박아주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은데, 이 또한 늦어져서 다음주로 미루었다. 밭주변 여러곳에 뿌려두었던 호박도 아진 싹을 틔우지 못하고 있다. 반면에 지..

기타 2011.06.06

가족주말농장(5월3주), 토마토/오이/가지를 심고 열무를 수확하다.

봄이 끝나가는 5월도 벌써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5월초 많은 행사들로 바쁘게 보내다 보니 주말농장에 여러가지 작물을 심는 일정이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 4월에 비닐하우스에 씨를 뿌렸던 열무는 어느새 다 자라서 이번주에는 수확을 할 수 있었다. 비닐하우스에는 물을 제때 뿌려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잘 자라지는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약간 먹을 만큼은 자란것 같다. 같이 심었던 상추 또한 잘 자라지 못할 것 같았는데 어느새 마음껏 따서 먹을 정도로 많이 자랐다. 올해 처음으로 심었던 감자는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싹을 틔운 것이 별로 많지 않아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것 같다. 지난주에는 주말농장에서 제일 중요한 작물이라고 할 수 있는 고추를 모종으로 250여개를 심었는데, 한주가 지나니까 제..

기타 2011.06.04

가족주말농장(9월2주), 마지막으로 김장 배추를 심다.

올해 주말농장에 마지막 작물인 배추를 심었다. 제일 많이 심어둔 고추가 모두 병들어 죽어버려서 의욕을 상실하기도 했지만, 마지막으로 겨울 김장을 위해서 배추를 심었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배추모종도 제대로 자라지 못한것 같아 보였다. 별생각없이 심어둔 들깨는 아무렇게나 자라서 제대로 수확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토마토는 마지막으로 조그만 열매들이 붉게 달리고 있다. 올해 봄에 주말농장을 할때는 작년보다는 더 부지런히 해 볼려고 했는데, 매일 돌봐야 제대로 자라는 작물들을 주말에만 돌보다 보니, 시간적인 경험적인 한계로 인해서 작년보다 나았다고 볼 수는 없었고, 날씨마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돌이켜 보면 자연의 변화에 민감한 농민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올해 주말..

기타 2010.09.28

가족주말농장(9월1주), 병이 들어 죽어 버린 고추

8월에는 비가 많이 오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말농장에 가지를 못하다가 9월 들어서 가 보았더니, 조금씩 병이 돌기 시작하던 고추는 전부 말라 죽어버렸다. 그나마 8월에 수확한 것이 있어 위안이 되기는 하지만 허탈한 마음은 감출 수 없다. 7월부터 고추에 농약을 주었어야 했는데 비도 자주와서 차일피일 미룬것도 있고, 농약없이 한번 키워 보겠다는 마음도 있어서 그냥 나뒀더니 거의 하나도 남김없이 병이 돌아 고추가 말라 죽었다. 농약과 비료없이 작물을 재배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무모해 보이는지 실감하는 한주였다. 토마토, 콩, 들깨 등 다른 작물들도 2주를 쉬었더니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었다. 작은 주말농장이지만,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있어서 사람의 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게..

기타 2010.09.15

주말 가족농장 (5월2주) - 토마토, 고구마, 오이, 참외, 가지를 심다

2010년 주말 가족농장 2번째이다. 지난주에는 메인 품목인 고추를 심었고, 이번주에는 토마토, 오이, 참외, 고구마, 가지를 심어 보았다. 고구마는 줄기를 반찬으로 할 목적으로 작년보다는 약간 작은 약 100개를 심었고, 올해에는 토마토와 오이를 많이 먹어볼 욕심으로 작년보다 휠씬 많은 양을 심어 보았다. 아직은 밭을 갈은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잡초가 많이 나지는 않아서 크게 손질할 일은 없어 보이지만, 비가 좀 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작년에는 잡초를 제대로 뽑지 않아서 나주에 많이 귀찮았었는데 올해는 제대로 뽑아 줄 생각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올해는 제대로 키워서 많은 열매를 수확해 보고 싶은 토마토. 작년의 경험에 의하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별로 가꾸지 않았는데도 열매가 몇개씩 ..

기타 2010.05.21

가족 주말농장 (6월4주) - 감자도 캐고, 오이/풋고추도 따고, 토마토는 열매가 열리고.....

가족 주말농장을 시작한지도 벌써 2달이 지났다. 4월말 감자를 심는 것으로 시작한 주말농장에서 벌써 수확을 얻기 시작했다. 금주에는 장마가 오기전에 감자를 다 캐야 한다고 하여 감자를 캤다. 무려 4박스의 감자를 얻을 수 있었다. 오이를 제때 안땄더니 늙은 오이가 되어 버린것도 생겼다. 그래도 계속 오이는 열리고 있다. 고추는 뿌리를 완전히 내리고 갈때마다 풋고추를 딸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부실하게 심어서 1/3이 말라버린 고구마는 그럭저럭 뿌리를 내렸다. 수확을 얻고 보니 재미가 더해 가는 것 같다. 토마토는 익지는 않았지만 열매가 매달리기 시작했고, 상추는 항상 푸짐한 반찬거리를 주고 있다. 가족 주말농장에 4월말 심었던 감자는 씨알이 굵어져서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장마오기전에 심었던 감자를 전부..

기타 2009.06.30

가족 주말농장 ('09년 6월 2주) - 감자,고구마,고추,오이,토마토를 심다.

감자,고구마,고추,오이,토마토를 밭에 심은지 벌써 3주가 지났다. 멀리 있으니까 역시나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초보인지라 고구마는 벌써 많이 말라 죽었다. 약간 늦었지만 이날 주로 한 일은 고춧대를 세우고 처음으로 거름을 주었다. 역시 감자는 빌록 주위에 잡초가 많아도 무성하게 잘 자라는 것 같다. 고추는 이제서야 땅에 자리를 잡은 듯 줄기와 잎이 초록빛을 띄기 시작했고 조그만 풋고추도 달렸다. 감자는 한달이 넘어서 그런지 잎이 무성해 지고 땅에 자리가 잡힌 것 처럼 보인다. 감자는 관리하는 수고가 적게 든다고 해서 심었는데 역시 잘 자라지만, 잡초를 뽑지 않으니 흉해 보이기는 하다. 고구마는 비가 온 뒤 땅이 질퍽할 때 심어서 그런지 1/3 이상이 말라 죽었다. 아마도 대충 대충 심어서 뿌리가 제대로 땅..

기타 2009.06.23

가족 주말농장 ('09년 6월 1주) - 감자,고구마,고추,오이,토마토를 심다.

가족 주말농장을 하기로 하고 서울근교에 밭을 마련하여 여러가지 채소를 심은지 2주가 지난후 다시 가 보았습니다. 4월에 심은 감자는 벌써 많이 자라서 감자꽃이 활짝피어 있었고 잎이 우거져서 많이 자랐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초보라서 그런지 아니면 늦게 심어서 그런지, 아니면 품종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고추는 다른 사람이 심은 고추보다 작아 보였고, 고구마는 부실하게 심어서 그런지 벌써 말라 죽어 버린 것이 생겼습니다. 오이,토마토는 잘 자라는 것 같은데 지지대를 세울때가 된 것 같습니다. 4월 세쨋주 주말에 농장에 처음으로 심어본 감자는 벌써 꽃이 활짝피었습니다. 수확할 날이 많이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추는 제대로 자리를 잡기는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심은 고추에 비해서 줄기가 가늘어 보입니다. ..

기타 2009.06.03

가족 주말농장('09년, 5월4주) - 감자,고구마,고추,토마토,오이를 심다.

친적들이 모여서 다함께 가족 주말농장을 하기로 하고 서울근교에 밭을 마련하여 여러가지 채소를 심어보았습니다. 처음으로 심어 본 농작물들의 자라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서 올려보고자 합니다. 제일 먼저 4월에 감자를 심었고, 그다음에 고추,토마토,오이를 심고 마지막으로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열심히 심어보기는 했는데 잘 자랄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생각보다 수고와 노력이 많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4월 세쨋주 주말에 농장에 처음으로 심어본 감자입니다. 한달쯤 자란 감자의 모습입니다. 벌써 잎이 무성해지고 많이 자란 것 같아 보입니다. 5월3주에 심은 고추입니다. 벌써 땅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초보들이 심은 고추라서 줄이 삐뚤삐뚤하고 어떤것은 기울었습니다. 물론 제대로 못심었다고 잔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그래도 지금..

기타 20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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