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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 4

[경주박물관 고고관] 무늬토기와 토우, 토우장식장경호(국보 195호)와 서수형토기 (보물 636호)

토우(흙인형)란 보통 흙으로 만든 인물상인데, 넓은 의미로 동물이나 생활용구.집 등을 본떠서 흙으로 빚어 만든 것을 일컫기도 한다. 토우는 주로 고대국가에서 조성한 고분에서 많이 출토되고 있는데 주술적인 의미를 가진 것이 많으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무덤의 껴묻거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토우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고대 이집트,메소포니마아,에게해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중국 앙소문화, 일본 조몬시대에도 토우가 출토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신라와 가야에서 토우가 주로 출토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토우는 신라 토우를 일컫는 경향이 있다. 토우에는 간략하게 표현된 인물상, 동물상,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말을 탄 무사, 집모양 토기, 짚신모양토기, 등잔모양 토기 등 형태와 양식에..

지역박물관 2011.10.03

[중앙박물관 신라실] 신라의 토기, 신라 유물 걸작 '말 탄 사람 토기(기마인물형토기)'

신라의 토기는 항아리, 굽다리접시, 그릇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그 중 인상적인 부분은 동물.배.수레 등을 본 떠 만든 상형토기라 할 수 있다. 토기는 실생활에 사용되었던 것도 많아보이지만 지금까지 전해지는 토기 중 상당수는 무덤의 부장품으로 묻혀진 것이 많다. 신라의 토기 겉면에는 무늬를 새기거나 토우 등을 붙여서 꾸미기도 하는데 이들 토우들은 신라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이나 동물이 형태를 간략하면서도 특징을 정확히 표현하고 있어서 현대적인 관점에서 그 묘사가 뛰어난 점이 많아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토기들 중 그 작품성이 상당히 뛰어난 국보 91호로 지정된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말탄 사람 토기(기마인물형)'가 있다. 이 토기는 간략하면서 중요한 특징들을 아주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중앙박물관 2011.05.19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라 토기의 장식, 토우

신라 토기에는 간단한 무늬를 새기거나 토우 등을 붙여 장식하기도 한다. 토우는 인간의 출산에서 죽음까지의 생활을 간략하게 묘사하거나, 다양한 동물들을 만들어서 붙여 놓았는데, 생략을 통한 간략한 묘사가 뛰어나다. 무늬를 새겨 넣을 경우 기하학적 무늬나 말, 사람 등을 새겨 넣기도 한다. 신라의 토우에는 신라인의 생활 모습이 꾸밈없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사랑, 출산, 음악, 춤, 죽음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간 모습을 간략하면서도 특징을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다. 토우에는 많은 동물이 등장하고 있다. 꾸밈없이 간략한 모습을 보여주는 목항아리. 표면에 여러 무늬가 새겨져 있다. 원무늬가 그려진 합 부리달린 단지 새무늬 단지. 작은 단지위에 새, 국화, 짐승얼굴 등 여러가지 무늬가 새겨져 있다. 서로 마주 보..

중앙박물관 2010.01.06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실2 - 신라의 토우

경주 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형태의 신라 토우들이다. 신라인의 삶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생동감이 넘치는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단순하게 표현하면서도 사물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는 현대 예술의 조각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작품들이 많아 보인다. 대부분 죽은자와 동행할 목적으로 토우로 만들어 부장품으로 같이 묻었던 것 같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미추왕릉 부근에서 발굴된 5~6세기 작품으로 보이는 '토우달린 목항아리'이다. 항아리 목부분에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생동감있는 토우로 장식하고 있다. 미추왕릉지구 계림로 30호분에서 출토되었다. 항아리의 목 부분에 개구리의 뒷다리를 물고 있는 뱀과 오리를 3곳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 사이에 성기(性器)가 강조된 남자, 새, 거북, 가야금을 타..

지역박물관 20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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