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멘 미이라의 붕대를 풀었을 때 미이라를 싸고 있던 150여개에 이르는 장신구들과 부적들이 발견되었다. 금과 다양한 보석들로 만들어진 부적과 장신구들은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되었던 신들이나 동물 등이 상징들이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들 부적이나 장신구들은 고대 이집트에서 장례절차와 그들이 생각한 사후세계을 표현한 문서인 '사자의 서'에 언급되어 있는 것들로 사자의 미이라를 수호하고 내세에서도 삶을 계속 영위할 수 있게하는 주술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이집트에서 '사자의 서'는 신왕국 초기에 사후세계를 묘사한 내용으로 귀족계층의 장례식에 사용되었던 것을 투탕카멘의 무덤은 최초로 '사자의 서' 내용이 반영된 왕의 무덤이라고 한다. 지금도 이집트에서는 당시에 만들어진 다양한 부적을 본떠서 만든 기념품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