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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산성 2

여주 파사산성, 신라 파사왕이 쌓은 남한강변을 지키는 산성

우리나라 역사에서 조선시대까지 중요한 교통로 중의 하나였던 남한강 수운을 지키는 여러 산성중에서 하나인 여주 파사산성이다. 이 성은 삼국시대 신라 파사왕때 쌓은 산성으로 당시 고구려와의 투쟁에서 일정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 산성이다. 그 후로도 한강 수운을 지키기 위해서 이 성을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남한강에 있는 많은 나루터중에 하나인 이포나루를 지키는 이 성은 조선시대 수도 서울을 지키는 중요한 성들 중의 하나였지만, 이 곳 주민들은 이 성을 쌓고 유지하는 데 비협조적인 것으로 여러 기록들에 남아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이 산성의 형세를 보면 북쪽은 산악지대이고 남쪽은 여주와 이천의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다. 파사산성을 쌓은 파사왕의 의도에서 알 수 있듯이 북쪽으로부터의 침입을 막고자 하..

여주 파사산성 - 이포나루가 있던 이포대교 주변 남한강 풍경

여주 파사산성이 있는 남한강 지역은 강원지역과 경기도를 연결해 주던 이포나루가 있던 곳이다. 이포나루는 서울 마포, 광나루, 여주 신륵사 부근 조포나루와 함께 한강의 4대 나루터였던 곳으로 1991년 이포대교가 생기기 전까지 나룻배가 운행되던 곳이다. 이 곳에서 배가 출발하면 서울까지 하룻만에 도착할 수 있기때문에 물산의 집산지로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런 내륙수운의 중요한 거점을 관리하기 위해서 조선시대까지 이 곳에 파사산성을 유지할려고 애를 쓴 것 같다. 지금은 철도와 도로의 발달로 한적한 시골같은 분위기이지만 예전에는 상당히 번창하지 않았을까 생각드는 곳이다. 파사산성에서 내려다 본 이포대교와 그 주변 풍경.이포나루터가 있던 곳에 지금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파사산성 정상오르는 ..

한국의 풍경 20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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