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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토성 5

[한성백제박물관] 백제의 건국과 하남 위례성

백제는 온조가 백제를 건국한 기원전 18년부터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한 660년까지 678년간 한반도 서부와 남부에 존재했던 국가이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건국신화에 따르면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아들인 온조와 비류가 권력투쟁에 밀려서 한반도로 남하하여 나라를 세웠다고 한다. 이런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백제는 부여,고구려 유민집단이 토착세력과 연합하여 세운 것으로 여겨진다. 당시 한반도 남부지역에는 크고 작은 성읍국가의 연맹체인 삼한이 존재했으며, 백제는 한반도 중부와 서부지역의 마한연맹체 일원으로 출발하였다다. 당시 마한에는 천안지역에 근거를 둔 목지국이 연맹을 주도했으나, 북방에서 남하한 백제는 중국대륙과 북방유목민의 영향으로 기술이나 문화가 뛰어났던 것으로 보이며, 점차 마한내에서 주도세력으로 부상하..

지역박물관 2014.03.17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의 도성, 풍납토성을 깨우다.

삼국사기 기록에 따르면 백제의 첫번째 수도는 하남위례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실제 위치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까지의 발굴조사 결과로는 한강변에 위치한 풍납토성이 한성백제의 도성이고, 서남쪽에 위치한 몽촌토성은 도성의 기능을 보좌하고 군사적.방어적 성격의 성곽으로 후대인 근초고왕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국사기 건국신화에서 알려진 것처럼 백제는 고구려 세력 일부과 권력투쟁과정에서 남하하여 한강유역토착세력과 연합하여 건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백제와 고구려는 만주에 근거한 세력에서 같이 출발하였지만 성곽의 입지와 축성방법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구려는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서 산성에 의존하면서 돌로 쌓은 석축성이 주를 이루는데 반해, 백제는 강과 하천을 끼고 있는 지역에 흙으로 ..

지역박물관 2014.03.03

서울 풍납동토성 (사적11호, 풍납토성), 마을이 형성되었던 북쪽편 성벽

서울 풍납동토성(일명 '풍납토성')은 몽촌토성과 함께 백제가 터를 잡고 국가를 세운 하남 위례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이다. 성의 규모는 둘레가 2.7km에 이르는 읍성으로 삼국시대 초기 읍성국가의 성(城)으로는 상당히 큰 규모로 남쪽편 몽촌토성과 함께 당시로서는 큰 규모의 도시였을 것으로 보인다. 백제가 건국한 이래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의 압박을 받아 웅진(공주)로 천도했던 5세기말까지 500연 가까운 세월동안 백제의 수도로 한강변을 끼고 있어 많은 배들이 정박했던 물류의 중심지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곳이다. 성벽은 한강변 늪지와 평지였던 곳에 인위적으로 흙을 다져서 성벽을 쌓은 판축식토성으로 전형적인 백제 토성의 형태를 하고 있다. 성벽은 폭 40m, 높이 11m에 이르며, 당시로서는 대규모 토목공사..

서울 풍납동토성(사적11호, 일명 '풍납토성'), 성벽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남쪽과 동쪽 성벽

풍납토성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 일대 한강변에 남아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토성이다. 백제가 한강일대에 도읍을 정한 이래 수백년간 백제의 수도였던 위례성을 이루고 있는 도성 성격의 토성으로 인근에 있는 몽촌토성과 함께 초기 백제 토성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풍납토성은 둘레가 4km에 이르는 성곽으로 조선시대 읍성에 비해서도 규모가 작지 않은 편이다. 고조선과 삼한시대 한반도 서남해안에 촌락을 이루면서 형성되었던 읍성국가들의 입지조건을 잘 갖추고 있는 편으로 강을 끼고 있어 물류가 편리하고 적으로부터 방어에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풍납토성 주변에 주택들이 들어서 있지만, 원래는 토성바깥쪽으로 물이 흐르면서 자연적인 해자구실을 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풍납토성은 1925년 홍수 한강변쪽 일부자..

[중앙박물관 백제실] 백제의 건국과 한성기 유물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백제는 고구려를 건국한 고주몽의 아들인 온조왕이 하남 위례성에서 백제를 건국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는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부여계통의 세력이 한강유역으로 이주하면서 백제를 세웠다는 것을 말해준다. 초기에는 십제였다가 백제로 불리게되었다고 하며, 한반도 서남부지역 마한의 일개 성읍국가였다가 그 세력을 확장하여 고대국가로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초기 백제의 수도는 하남 위례성이라고 기록에 남아 있으며, 그 위치가 풍납토성, 몽촌토성, 또는 하남의 또다른 지역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백제가 한성에 수도를 정한 기간은 약 500년(기원전18 ~ 기원후 475)에 이르며 백제역사 700년의 대부분을 한성에서 보냈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 백제의 유적이나 유물은 후대 웅진이..

중앙박물관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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