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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운대 2

서울 배화여고 생활관, 20세기초에 지어진 선교사 주택

종로구 필운동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배화여고는 1898년에 설립된 배화학당을 계승하고 있는 학교이다.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 학교 생활관은 1916년에 현재의 자리로 배화학당이 이전해 온 해에 선교사 주택으로 지어진 건물이라 한다. 현재 배화여고가 있는 자리는 이 곳은 필운대라고 불리는 곳으로 백사 이항복의 집터와 '필운대'라고 바위에 새겨진 글씨가 있다. 조선시대 중인들의 많이 거주했던 인왕산 자락 아래 웃대라고 불리우던 마을에서 이정표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배화여고 생활관은 선교사를 위해 지어진 건물로 반지하와 다락방이 있는 서양식 건축물이다. 외관은 붉은 벽돌과 서양식 기둥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붕은 한옥의 기와지붕을 사용하고 있어 서양 건축물과 한옥의 주택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

오늘날의 웃대, 인왕산 아래 조선시대 중인들의 거주지

조선시대 웃대는 인왕산 기슭 아래 조선시대 중앙 관서에서 일하던 하급관리들을 중심으로 중인계층을 형성했던 사람들이 모여살았던 지역을 말하며 지금의 효자동 사거리에서 사직단 입구까지의 종로구 사직동.통인동.옥인동 등의 지을 말한다. 인왕선은 서울의 서쪽 백호에 해당하는 산으로 바위암봉을 중심으로 서울에서도 경치가 아주 좋은 지역으로 정선의 대표작 '인왕재색도'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많은 화가들이 이 곳 경치를 그림으로 남겨 놓고 있다. 조선후기에 그려진 도성대지도에 나타난 당시의 명소나 지명으로는 청운동 54번지 일대 청계천의 발원지이기도 한 청풍계, 옥류동천이 흐르던 옥인동,통인동 일대의 옥류동, 광해군때 세운 인경궁 누각이 있었던 누각동, 백사 이항복이 살았던 집터인 필운대 등이 있으며, 구한말 대표적인..

고택_정원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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