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벚꽃나무길로 유명한 쌍계사입니다. 이른 봄이라 꽃나무에 꽃은 피어 있지 않았지만 섬진강변 화개장터에서 시작하여 쌍계사까지는 소문대로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쌍계사는 우리나라에 불교 음악을 도입한 진감선사와 조선후기 벽암대사의 발자취가 많이 남아 있는 사찰입니다. 다른 사찰에 비해서 쌍계사는 전각의 규모는 크거나 많지는 않지만 오래전부터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의 3개의 출입문이 있으며 중간에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위로 2개의 돌다리로 출입로가 잘 꾸며져 있습니다. 경내에는 큰 석탑은 없고 중앙에 국보로 지정된 진감선사대공탑비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 또다른 특징입니다.쌍계사 본전이 있는 대웅전입니다. 앞 마당에는 통일신라시대 한국에 불교음악을 도입한 진감선사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