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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2

철원 노동당사 건물, 한국전쟁 흔적을 대표하는 건축물

철원 노동당사 건물은 지금은 그 흔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는 옛 철원 시가지에 남아 있는 많지 않은 흔적들 중의 하나이다. 이 건물은 해방이후 북한정권이 세운 건물로 그 의미가 있으며, 시멘트와 벽돌로 만든 외벽만 남아 있는 건물이다. 북한이 상당한 자금을 들여서 세운 건물로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 세운 근대 건축물들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내부는 파괴된채로 있으며, 외벽에 남아 있는 많은 탄흔들이 이 곳에서의 전투가 치열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철원 옛시가지 가운데로 휴전선이 가로 지르고 있으며, 철원평야의 중심에 위치한 이 시가지는 도심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서울에서 원산까지의 철도와 육로의 중간에 위치하여 오랜기간 동안 번영을 누렸으며, 태봉국 궁예가 도읍으로 정했던 이 곳은 지금은..

[부산박물관] 해방 이후 한국전쟁기의 부산

부산은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국제무역항으로 역사이래로 대일교류 창구였으며, 조선후기에는 유일하게 왜관이 설치되었던 곳이다. 부산항과 용두산 공원을 중심으로 한 부산도심은 구한말 강화도 조약으로 개항된 이래로 부산.일본간 페리선과 경부선 철도를 바탕으로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교토의 중심지로서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부산이라는 도시의 이미지는 이런 전통적인 이미지와 함께 해방 이후 일본에서 돌아온 귀환동포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의 유입으로 단시일내에 급격히 팽창한 도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산비탈에 빽빽히 들어선 판자집, 좁은 도로, 많은 사람들로 번잡함과 활기를 보여주는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의 시장풍경 등은 해방 이후 고난에 찬 당시 사람들의 처절한 생존투쟁이 부산이라는 ..

지역박물관 201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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