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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11

연천 전곡리 선사박물관, 전곡리 유적지에 세워진 자연사박물관

전곡리선사박물관은 전곡리 선사유적지 입구에 2011년에 세워진 박물관이다. 원래 전곡리유적지에 있는 전곡리토층전시관에서 전시하던 전곡리 유적지 발굴과 관련된 유물들을 옮겨 전시하면서, 선사시대 사람들이 살던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사박물관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전시실에는 인류의 탄생부터 현생인류까지 진화된 모습을 모형과 발굴유물(복원품)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전곡리 유적지에 대한 지형적 특징, 발굴유물에 대한 설명, 발굴과정에 사용된 일지나 발굴도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 중 자연사박물관의 성격을 갖는 상설전시실은 전시물들은 인류가 탄생한 아프리카의 자연환경, 가장 오래된 직립보행의 증거인 투마이인, 호모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호모사피인스 등 시대에 따라서 진화해온 인류의 유골..

지역박물관 2012.10.18

연천 전곡리 토층전시관, 전곡리 선사유적지 발굴.조사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관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변에 위치한 전곡리 유적은 1978년 미군 병사에 의해 처음 확인된 이후 10여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유적지에서 발굴된 뗀석기인 아슐리안형 석기는 이전까지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된다고 알려졌으나, 이후에 계속된 발굴.조사 결과 한반도와 일본을 비롯해서 동아시아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전곡리 구석기 유적은 한탄강을 휘돌아가는 현무암 대지 위에 상당히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 지역의 지층 조사결과 구석기문화층은 30만전에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층 위에 형성되어 있어 그 연대를 대체로 20만년전 부근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 것 같다. 전곡리 유적지내에 위치한 표층전시관에서는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기 보다는 이곳에 처음을 발굴조사를 시작한 지점에 발굴..

지역박물관 2012.10.15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사적 268호), 아슐리안 석기가 발견된 대표적인 구석기 유적지

전곡리선사유적지는 대표적인 구석기시대 주거유적지이다. 한탄강과 임진강 주변에는 파주 파주 주월리, 가월리, 장파리, 금파리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구석기 유적들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 한탄강변 강안대지에서 위치한 전곡리 유적지가 그 범위가 가장 넓다. 한탄강이 남쪽으로 굽이쳐 흐르고 지류인 차탄천이 서쪽으로 흘러 반도와 같은 지형을 하고 있어, 외부로 부터 공격을 막기에 용이하여 사람들이 정착해서 살기에 좋은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지로서 실제 눈으로 보이는 유적은 그리 많지 않지만,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한탄강을 끼고 있어 자연 경관이 수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공원같은 유적지이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에는 구석기 문화축제가 열리고, 제법 규모가..

연천 한탄강, 전곡리 선사유적지 부근 한탄강 국민관광지

철원평야와 포천을 지나서 흘러내려온 한탄강이 임진강과 만나는 연천군 전곡읍 지역이다. 선사유적지가 있는 전곡리 지역은 한탄강이 남쪽으로 굽이쳐 흘르고 치천인 차탄천과 임진강이 북쪽에서 흘러내려와 한탄강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반도처럼 생긴 지형을 하고 있다. 이런 지형적 잇점때문에 외부세력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가 용이하기때문에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것으로 보이며, 한탄강과 임진강에서 수렵활동을 통해 선사시대 사람들이 정착하기에 좋은 자연환경을 가졌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나가며, 서울과 함경도를 이어주는 교통로가 한탄강과 만나는 교통의 요지로 삼국시대에 고구려군이 쌓은 요새인 은대리성이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도 서울과 함경도를 연결해주던 철도인 경원선이 지나가고 이곳에 한탄..

한국의 풍경 2012.09.07

포천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협곡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비경

TV드라마 선덕여왕 등에서 은신처로 자주 등장하는 한탄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에서 형성된 포천 비둘기낭 폭포이다. 포천시 영북면 대화산리에 위치한 이 폭포는 철원지역의 화산폭발로 형성된 한탄강 유역의 지형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비둘기낭이 있는 포천 대화산리 마을은 한탄강이 철원평야를 지나 포천의 산악지역에서 협곡을 이루면서 흘러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은 주요 교통로가 지나가는 곳과 상당히 떨어져 있는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예전에는 이곳을 찾아가기 어려워서 많은 사람들에게 비경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다. 비둘기낭 폭포는 마을을 지나는 조그만 하천이 협곡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한탄강을 만나면서 갑자기 폭포가 되어 흘러내린다. 아주 작은 협곡을 이루기때문에 이곳 근처에 가까..

한국의 풍경 2012.09.05

철원 삼부연폭포, 3개의 소(沼)를 만들어 놓고 있는 폭포

철원 삼부연폭포는 분단후 새로운 철원의 중심지가 된 철원군 갈말읍에 뒷편에 있는 폭포이다. 전국에 있는 많은 폭포 중에서도 수량과 높이, 경관이 빼어난 폭포이다. 철원과 포천 사이에 있는 명성산 북쪽편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화동 저수지에 모였다가 계곡을 따라서 흘러내려 폭포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폭포와 용화동 저수지가 있는 분지사이에는 뚫린 곳이 없어 제일 낮고 약한 부부으로 물이 흘러내린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폭포 상류쪽 마을로 들어가려면 암반을 뚫어서 만든 터널을 통해서 들어가야만 하는 지형이다. 옛날 사람들이 서울에서 금강산 유람을 갈 때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잠시 들러가서 구경하던 유서깊은 폭포이다. 예부터 서울에서 금강산 유람을 떠난 문인들이 잠시 쉬면서 풍관을 즐기던 곳이다. 겸재 정선을 ..

한국의 풍경 2012.09.05

철원 한탄강 직탕폭포, 폭포라기에는 약간 썰렁해 보이는 작은 폭포

철원평야를 가로지르는 한탄강 중에서도 고석정보다 약간 상류지역에 있는 직탕폭포이다. 한탄강이 평야지대를 흐르는 협곡이기때문에 멀리서 보면 어디쯤에 한탄강이 흐르는지 분간하기가 힘든면이 있다. 직탕폭포는 높이가 1m 정도밖에 되지 않기때문에 그 모습을 보면 마치 강에 작은 보를 쌓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일명 '한국의 나이애가라 폭포'라고 불리기도하지만 그 모습을 보면 어색하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지형은 폭넓이가 80m라 하며 '-'자형으로 생긴 폭포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형태이다. 이 일대는 용암대지로 평야를 이루고 있으며, 한탄강을 흐르는 강물이 계속 침식작용을 하고 있어 다양하고 빼어나 절경을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한탄강을 따라서 근처에 고석정과 순담계곡이 있고 삼부연폭포 또한 빼어난 절경을 자랑..

한국의 풍경 2012.09.03

연천 신답리고분, 한탄강변에 남아 있는 고구려고분

임진강 지류인 한탄강과 지천인 영평천이 만나는 연천군 전곡읍 신답리에 남아 있는 고구려 고분으로 추정되는 연천 신답리고분이다. 한탄강 북안 평지에 남아 있는 신답리고분은 2기의 고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구려 고분의 특징인 지상식 석실구조를 하고 있는 원형의 석실봉토분으로 1호분은 너비 19m의 대형 고분이고, 2호분은 너비 7.7m 정도의 작은 고분이다. 출토된 유물이 많지 않아 고분의 연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구려 고분이 남아 있는 연천군 신답리 일대는 한탄강과 포천에서 흘러내려오는 지류인 영평천이 만나는 지점으로 한탄강이 굽이져 흘러 반도와 같은 지형을 하고 있어, 적의 침입으로부터 방어에 용이하고, 포천과 연천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다. 임진강 주요 지점에 남아 있는 고구려 ..

연천 은대리성(사적469호), 한탄강과 지천이 만나는 지점에 쌓은 고구려군 요새

연천군 전곡읍 선사유적지 동쪽편에 위치한 은대리성은 삼국시대 고구려군이 쌓은 요새이다. 연천 호로고루, 당포성과 임진강을 건너는 주요 도하지점에 쌓은 강안 평지성으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변지역을 관리하기 행정의 중시지인 읍성은 아니고, 전략적 요충지에 쌓은 군사적인 성격의 요새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연천 은대리성은 한탄강의 지류인 차탄천이 한탄강과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삼각형의 하안단구 위에 축성된 것으로 군사들이 임진강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주요 도하지점을 관리하고, 서울과 함경도 지역을 연결해주는 교통로인 3번국도 주변을 통제할 수 있는 군사적 거점이라 할 수 있다. 한탄강과 지천인 차탄천이 만나는 하안단구 위에 축성된 은대리성은 동쪽을 제외하고는 절벽이 자연 성벽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고..

철원 고석정과 한탄강 협곡

한탄강은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협곡을 이루며 철원에서 연천의 임진강까지 흐르는 강이다. 대부분이 높이 솟아 오른 평지 아래로 협곡을 이루고 흐르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임꺽정의 전설이 남아 있는 고석정 부근과 그 아래쪽 순담계곡일 것이다. 한탄강 협곡 아래로 흐르는 강물은 유속이 빠르거나 맑지는 않지만 협곡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매우 보기 힘든 지형이이다. 고석정 부근은 제2땅굴 관광을 시작하는 출발지로서 관광명소가 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한탄강은 철원평양를 가로질러 연천 전곡에서 임진강과 만나는 강이다. 한탄강은 큰여울이라는 뜻이지만, 이 곳에서 수도를 정하고 태봉국을 세웠다가 고려 태조 왕건에게 쫒겨난 비운의 영웅인 궁예를 연상하여 한탄스럽..

한국의 풍경 2010.04.10

철원 승일교와 한탄대교, 한탄강 협곡을 가로지로는 근대건축 유산

신철원 갈말읍과 구철원 지역인 철원평야를 연결해 주는 승일교와 한타대교이다. 승일교는 근대건축 문화유산을 1940~50년대까지 한국전쟁 중에 완공된 것으로 알려진 다리이다. 유흥준 선생이 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다리 이름에 내력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는데, 원래는 이승만의 '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합쳐서 승일교라고 전설아닌 전설처럼 이름내력이 알려져 있다가 지금은 한국전쟁 중 순직한 박승일 대령의 이름을 붙혀서 승일교라고 명명했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는 다리이다. 구철원쪽 아치는 북한정권 시절에 완공되었고, 신철원쪽은 미군 공병이 완공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런 연유로 해서 사람들이 이름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철원평야를 가로 지르는 한탄강 협곡 위에 세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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