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항구 30

중국 칭다오(Qingdao , 靑島), 베이징올림픽 요트경기장

칭다오(Qingdao , 靑島)는 중국 산동성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 870만의 거대 도시이다. 19세기말 독일이 이곳을 통해 중국을 침입한 이후 조차원을 얻어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도시로 천친, 상하이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무역항이다. 중국이 개방정책을 시행한 이후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발전했으며, 중국 대표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이 도시에서 출발하였다고 한다. 칭다오 시청이 있는 5.4광장을 중심으로 서쪽편으로는 19세기말 이래로 독일이 이곳을 점령하고 있을 때부터 형성된 구도심이 있고, 동쪽으로는 80년대 개방정책으로 칭다오가 개발되면서 형성된 신도심을 형성하고 있다. 칭다오는 해안을 끼고 발달한 도시로 뛰어난 해안절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청도 해안의 해수욕장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중국의 대표..

중국(China) 2013.12.09

[프랑스여행] 마르세유 항구(Vieux Port),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지중해 최대의 항구

마르세유는 파리 남쪽 797km 떨어진 지중해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천연의 항구로 BC600년경 그리스 시대에 마살리라 불리는 항구로서 발달하였다. 고대이래로 지중해 무역의 중심이 되는 항구로 발달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항구도시이다. 고대로마시대에는 카이사르에 반항하여 아를에 그 지위를 내어주기는 했으나, 중세를 뒤흔든 십자군 원정으로 번영을 회복하였고, 19세기에 산업혁명, 알제리정복, 수에즈운하의 개통으로 도시는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마르세유는 지중해를 통해서 프랑스로 들어오는 북아프리카인, 이탈리아인, 스페인인 등이 처음을 발을 내딛는 곳으로 지금도 프랑스이지만, 가장 프랑스같지 않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소설 , 영화 등에서 볼 수 있는 어두운 분위기는 지금도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분..

프랑스(France) 2013.10.02

[스페인 여행] 바르셀로나 항구 풍경

바르셀로나는 지중해에 있는 스페인 최대의 항구도시이며, 상업중심지이다. 남동쪽으로 바다가 보이는 완만한 사면에 자리잡고 있는 이 도시는 베소스 강과 요브레가트 강 사이에 있는 비옥한 평야지대로 유럽에서도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과 지중해를 연결해 주는 거점도시로 100개가 넘는 정기선이 세계 주요항구를 연결해 주는 항구를 중심으로 자동차.중공업,화학공업 등이 발달해 있으며, 항구와 함께 제철소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근대화 시기에 바르셀로나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는 우리나라의 부산과 비슷한 성격을 갖는 도시로 해안을 따라서 다양한 용도의 항구시설이 있으며, 그 중 도심과 가까운 곳에는 고대 이래로 바르셀로나 항구의 중심이 되었던 오래된..

스페인(Spain) 2013.09.13

화성 전곡항, 수많은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이국적인 풍경의 어항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작은 어항인 전곡항이다. 전곡항이 위치한 곳은 화성 동쪽에 위치한 큰 섬인 대부도를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전곡항 부근은 삼국시대 신라가 당나라와 뱃길을 열기위해 쌓았던 당성과 가까이 있는 포구로 대부도와 육지사이의 수로가 시작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의 전곡항은 전곡리 해안 갯벌에 있던 작은 섬을 연결하여 수심을 확보하고 많은 배들을 정박할 수 있게 바깥바다쪽으로 위치를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전곡항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활용하여 전국 체조로 레저어항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바깥바다쪽으로 방파제를 설치하고 수심을 확보하여 서해안 어항중에는 드물게 썰물과 상관 없이 24시간 배가 드나들 수 항구이다. 전곡항은 어선들을 위해 개발한 항구는 아니고 레저용 요..

한국의 풍경 2013.04.15

태안 안흥항, 태안반도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큰 어항

안흥항은 태안반도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항구이다. 안흥항은 역사 이래 동아시아에서 중요한 항로 중 하나였던 한반도 남서해안에서 그 역사가 오래된 항구 중 하나이다. 서해바다 먼곳에 돌출되어 있는 지형적 조건과 항구 바깥쪽에 신진도라는 섬이 먼바다에서 오는 큰 파도를 막아주고 있어 항구로서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주고 있다. 안흥항은 고려.조선시대 세금운송 수단이었던 연안항로를 따라서 운행하던 조운선이 지나가는 중요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또한 중국 산동반도에서 요동지역 해안을 거치지 않고 한반도와 직접 연결되는 항로가 개척된 이후 중국과 교류하는 대외창구가 되었다. 삼국시대 백제의 수도가 웅진과 사비에 있었던 시기에는 중국 남북조와 백제가 교류하는 창구였으며, 조선시대 명나라가 몽골과 청나라의 압박으로 ..

한국의 풍경 2013.04.08

여수항, 전라좌수영이 있었던 남해안을 대표하는 큰 항구

여수항은 전라좌수영 관아 객사였던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구항을 중심으로 바깥쪽에는 많은 어선들이 정박하는 국동항, 여천화학공단의 물류를 위한 크고 작은 항구들과 작은 포구들을 말한다. 여수 진남관 앞 구항은 전라좌수영 수군 함정들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배들 정박했던 전통적인 항구라고 할 수 있다. 여수 구항은 앞쪽에 돌산도가 큰 파도를 막아주며, 뒷쪽으로는 해발 220m 종고산과 325m 장군산이 배후를 감싸고 있어 항구로서 천혜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여수항을 지나야만 돌산도를 우회하지 않고 빠르고 안전하게 배가 오갈 수 있다. 지금은 전통적인 세계유수의 항구와 마찬가지로 여수항도 선박이 정박하고, 화물을 싣고 내리는 기능은 외곽의 국동항과 공단지역 항구에 그 기능을 넘겨주고 도심항구로 연안여객선..

한국의 풍경 2013.03.03

[이탈리아여행] 소렌토(Sorrento), 이탈리아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소렌토(Sorrento)는 이탈리아 남부 중심도시인 나폴리시와 만(灣)을 사이에 두고 있는 가곡 '돌아오라 소랜토로'를 통해서 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진 도시이다. 소렌토는 폼페이에 식민지를 건설했던 그리스인들이 처음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정 로마시대에느 수렌툼이라는 휴양지였다. 거리의 중심은 소렌토 출신의 르네상스시대 시인은 토르쿠아토 타소(Toarquato Tasso)의 이름 딴 타소 광장이며, 도심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주변 지형은 해안절벽에 많은 호텔을 비롯한 많은 휴양시설들이 들어서 있으며, 포도주와 올리브의 산지라고 한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소렌토는 폼페이 유적지와 가프리섬과 연계하여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이며, 나폴리와 소렌토 사이에는 국영철도가 아닌 ..

이탈리아(Italy) 2012.02.09

화성 궁평항, 서해안 낙조로 유명한 조그만 어항

남양만에 자리잡고 있는 화성 궁평항은 경기도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검은 갯벌이 드러나지 않은 푸른 바다와 수평선이 끝없이 펼쳐지는 항구이다. 원래는 이 곳에 화옹방조제가 세워지기 전에는 만(灣) 안쪽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방조제 바깥쪽에 방파제를 쌓아서 인공적으로 만든 항구이다. 대부도 입구에 위치한 전곡항과 함께 수도권에서 가까운 어항 중 하나이다. 전곡항과 궁평항이 있는 남양만 지역은 고대국가 이래로 한.중.일 연안 해상무역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 중 하나로 삼국시대 백제가 한성을 도읍으로 하던 시기와 신라가 한강유역을 점거했던 진흥왕 이후의 시기에 중국과 교역을 담당하던 중요한 지역이다. 인근에는 삼국시대에 연안항로를 보호하기 위해 쌓은 당성이 있다. 지금의 궁평항은 수도권 주민..

한국의 풍경 2011.11.01

[이탈리아 여행] 제노바항, 이탈리아 제1의 항구도시

이탈리아 제1의 항구도시 제노바는 이탈리아반도 북서부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제노바는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산업의 중심지인 밀라노.토리노와 함께 공업지대를 이루면서 배후 항만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이다. 지중해 무역을 장악하던 시절부터 있었던 옛 항만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도심과 같이 있으며, 지금은 요트나 유람선 등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수출입 관문을 하는 항만은 옛 항구의 남북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제노바는 한국의 부산, 프랑스의 마르세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일본의 오사카 등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항구도시이지만, 예전의 번영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그런지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에 비해서 상당히 깨끗하고 사람들..

이탈리아(Italy) 2011.09.17

고성 백도항,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동해안 작은항구

강원도 죽왕면 문암진리 해변에 소재한 작은 어항인 백도항이다. 작은 어선 몇척이 정박하고 있는 백도항은 동해안 대표적인 선사 주거유적지인 문암리선사유적지와 같이 있는 어항이다. 백도항은 규모가 아주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동해안에서는 드물게 돌출된 지형이 있어서 파도를 막아 주고 있어서 방파제가 없더라도 파도에 큰 피해를 입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지형적인 장점이 있는 항구이다. 이러한 지형적인 장점과 넓은 농토로 인해서 신석기인들이 이곳에 생활터전을 잡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도항이 있는 마을은 넓은 농토와 같이 있기때문에 어업에 종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백도항 남쪽으로는 천학정, 청간정 등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있고, 북쪽으로 아름다..

한국의 풍경 2011.09.04

속초 외옹치항과 해수욕장

강원도 속초와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포항에서 바깥바다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있는 외옹치항이다. 속초에서도 약간 외진곳에 있으며, 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교통이 불편하여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작은 어촌마을이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찾는 사림이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대포항과 인접해 있어서 그런지 평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다. 외옹치항은 동해안 바깥 바다쪽으로 돌출한 지형이 자연적인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남쪽으로는 양양 낙산사까지 해안이 이어져 있으며 북쪽편으로는 외옹치해수욕장에서 속초항까지 백사장이 연결되어 있다. 외옹치해수욕장은 규모가 그리 넓지 않고 번잡하지 않아서 속초해수욕장의 번잡함을 피해 찾아 오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시골 어촌에서..

한국의 풍경 2011.09.03

양양 기사문항과 하조대해수욕장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 남쪽편에 위치한 그리 크지 않은 어항인 기사문항이다. 이 항구는 38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은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이 곳을 찾는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예전에는 영동고속도를 통해서 설악산 여행을 떠날때 거의 반드시 들렀던 38휴게소와 인접해 있다. 동해바다의 거센파도와 작은 어항의 모습을 같이 볼 수 있는 곳이다. 기사문항은 한국전쟁 이후 명태잡이가 성행한 곳이라고하며 인근에 군부대가 있어서 그런지 경남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기사문항 남쪽으로 기사문해수욕장이 있기는 하지만,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마도 하조대 북쪽편에 있는 하조대해수욕장일 것이다. 해안을 따라서 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송림, 명승지인 하조대가 근처에 있고, 고속도로와 가..

한국의 풍경 2011.07.04

고성 아야진항, 동해안 작은 포구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리에 있는 작은 포구인 아야진항이다. 관동팔경 중 하나인 청간정과 그 북쪽편에 있는 천학정 사이에 있는 이 작은 포구는 조선시대 군사적으로 중요한 포구에 붙였던 진(津)이라는 글자가 항구이름에 붙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오래된 항구였던 것 같다. 속초에서 북쪽편으로 10여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항구는 오래된 어항이기는 하지만, 어항으로서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은 편이며, 관광객들을 위한 낚시배가 많이 정박해 있는 어항인 것 같다.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동해안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청간정 사이에는 약간의 암초가 있는 편이며, 크고 작은 어항들이 분포되어 있는 편이다. 작은 암초들과 높지 않은 해안절벽, 그 주위의 백사장들이 시원한 경관을 만들어주고 있다. 아야진항 전경. 항구..

한국의 풍경 2011.06.16

고성 거진항, 명태잡이로 유명한 항구.

강원도 고성군 거진리에 위치한 거진항은 동해안에서 규모가 큰 항구 중 하나로 명태잡이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겨울이면 이곳에서 명태잡이 축제가 열리기는 하는데, 최근에는 명태 어획량 감소로 성어기인 겨울철에도 명태를 실제로 보기는 힘든 형편이다. 화진포에서 이어진 해안이 약간 돌출되어서 만을 형성하는 곳에 양쪽으로 방파제를 쌓아서 항구를 만들고 있다. 현재는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대형어선들이 많이 정박하고 있는 항구이다. 거진항은 속초항이나 주문진항과는 어항으로서 규모는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고, 주변에 도시가 없어서 그런지 어시장은 형성되어 있지는 않다. 겨울한철이나 주말에만 작은 규모로 어시장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곳 거진항에서는 명태는 사시사철 보기가 힘..

한국의 풍경 2011.06.07

고성 대진항과 초도해수욕장, 동해안 최북단 항구

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하고 있는 대진항은 동해안 휴전선 남쪽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어항이다. 동해안 항구 중에는 큰 편에 속하는 항구이다. 이 항구는 1920년 어항으로 축조되었다고 하며 동해안에서 많이 잡혔던 명태 등을 잡는 항구로 일제강점기에는 부설되었던 철도와 함께 어항으로서 크게 번성했었다고 한다. 동해안의 다른 항구와 마찬가지로 지금은 도루묵이나 문어 등을 잡으면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금강산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최북단 항구로서 시설이 많이 정비된 것으로 보인다. 대진항 북쪽으로는 금강산 육로가 연결된 통일전망대가 있고, 남쪽으로는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는 석호인 화진포 호수가 있다. 또한 대진항의 등대는 동해안 최북단의 등대로 조업중인 선박들이 북방어로한게선..

한국의 풍경 2011.05.29

양양 낙산해수욕장과 전진항

낙산해수욕장은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낙산사의 절경과 함께 잘 알려져 있다. 약 4km에 이르는 백사장이 해안을 따라 길게 뻗어 있고, 뒷편으로는 울창한 송림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낙산해수욕장 해안 북쪽끝 낙산사 아래로는 전진항이라는 조그만 어항이 있는데 실제로 규모는 아주 작은 편에 속하며, 아마도 낙산사와 해수욕장때문에 존재하는 항구가 아닌가 생각된다. 동해안은 넓은 백사장과 그 뒷편의 송림으로 그 지형적 특징을 말할 수 있는데 낙산해수욕장은 전형적인 동해안 해수욕장의 모습을 하고 있다. 동해안의 많은 해수욕장 중에서 강릉의 경포해수욕장과 함께 가장 잘 알려진 해수욕장이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숙박시설과 편의시설로 가득차 있다보니 여름 휴가철에는 인파로 북적이고, 동해안의 자연..

한국의 풍경 2011.02.06

울진 죽변항

울진 죽변항은 울진읍 북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제법 규모가 큰 어항이다. 근처에는 울진 원자력발전소와 울진신라비가 있다. 죽변항은 지형적으로 직선을 이루고 있는 동해안에서 야간 돌출된 지형으로 방파제를 쌓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큰 항구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유형의 항구로 울진 후포항, 동해 묵호항, 강릉 주문진항을 들 수 있다. 전통적인 동해안 항구는 하천 어귀에 위치한 삼척항, 영덕 강구항 등이 있는데, 그런 항구는 큰배가 정박하기에 부적합하고 방파제를 쌓아서 큰 내해를 만들수 없어서 그런지 큰 어선이 정박하는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은 주로 후포항, 묵호항과 죽변항 같은 항구가 일제강점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죽변항은 정박하고 있는 어선의 수도 상당히 많고, 어선의 ..

한국의 풍경 2010.08.04

울진 구산항과 구산해수욕장

울진 월송정이 있는 송림이 우거진 백사장 끝자락에 있는 작은 어항인 구산항이다. 남쪽으로는 백사장이 있고, 북쪽으로는 작은 산이 있는 동해안의 전형적이 어항의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다. 작은 어선들이 여러척 정박해 있는 항구와 큰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 항구 안쪽으로는 어부들이 사는 작은 마을이 있다. 구산항 남쪽으로는 월송정이 있어서 찾는 사람이 조금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백사장이 깨끗해 보이는 구산해수욕장이 있다. 동해안 작은 시골 어촌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울진 월송정 앞 십여리에 이르는 백사장이 끝나는 북쪽에 위치한 구산항. 구산항에 정박해 있는 작은 어선들 구산항 방파제 방파제 안쪽의 호수같은 내해 방파제 안쪽 백사장에는 파도가 들어오지 못해서 그런지 풀들이 자라기 시작하고 있다..

한국의 풍경 2010.08.04

울진 후포항과 후포해수욕장, 울진대게의 고장

울진 후포항은 동해바다와 산야를 끼고 아름다운 해변의 풍광을 자랑하는 울진군의 가장 남쪽에 자리한 항구로 울진 죽변항, 영덕 강구항과 함께 경북 동해안에서 가장 큰 항구 중의 하나이다. 울진 후포항은 옛날에는 울릉도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큰 항구로서 울릉도을 오가는 여객선이 운행되는 곳이다. 동해안 항구는 큰 하천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곳에 조성되는 삼척항, 강구항과 같은 항구와 지형이 바다쪽으로 돌출하여 천연의 방파제 역할을 해서 큰 항구가 만들어지는 묵호항, 죽변항, 후포항 같은 항구가 있다. 큰 하천 어귀의 항구는 주로 소형 어선들이 많이 정박하는 하며, 죽변항, 후포항, 묵호항 같은 경우는 중.대형 어선과 여객선들이 정박하는 경우가 많다. 후포항은 울진.영덕 해안에서 가장 큰 항구로 보이며,..

한국의 풍경 2010.08.02

삼척항, 오십천 하구에 자리잡은 무역항

삼척항은 포항 이북 동해안으로 흘러드는 하천 가운데 그 길이가 가장 긴 태백 삼수령에서 흘러내리는 오십천 하구에 자리잡고 있는 항구이다. 형산강 하구의 포항, 태화강 하구의 울산처럼 동해안의 큰 항구는 보통 큰 하천이 바다로 흘러드는 곳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삼척항은 항구가 만들어지기 좋은 자리에 위치한 큰 항구이만 뜻밖에 어항으로서는 별로 크지 않고, 삼척항 선적의 어선 또한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삼척항에는 정박한 어선 그렇게 많아 보이지도 않고, 어시장과 횟집촌도 크게 발달하지는 않아 보였다. 이는 아마도 동해안 어업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함경도 원산과 흥남 등에서 한국전쟁 이후 월남한 사람들인데 이들이 대부분 속초와 주문진, 묵호항에 정착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삼척..

한국의 풍경 2010.07.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