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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단 3

서울 소공동 환구단(원구단),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곳

조선말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면서 부활된 환구단은 원래 제천행사를 하는 곳으로 조선초 유교가 국가의 지배이념으로 자리잡으면서 없어졌던 것이라 한다. 중국 북경의 천단공원과 비슷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는 데,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부실한 면이 많아 보이는 유적이다. 구한말에 만들어진 것이라 역사적으로는 큰 의미를 찾기 힘들고, 그 원형도 일제에 의해서 훼손되어서 지금은 도심속에 숨어 있는 작은 정원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소공동 조선호텔에 부속된 시설이라고 오해하기 쉬운 유물로 구한말 조선의 국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환구단의 중심이 되는 건물인 황궁우. 팔각형에 3층 건물로 1899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우리나라 궁궐건물을 응용하여 만든 것으로 보인다. 황궁우를 오르는 계단과 1층. 황궁우 팔각 지..

궁궐_종묘 2010.09.03

[북경 천단공원] 환구단,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

환구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단으로 오직 천자만이 이 제사를 올릴 수 있었기때문에 중국에서도 북경에서만 존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종묘와 사직단만 있고, 환구단은 없었다고 구한말에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현재의 조선호텔 자리에 환구단을 설치했었다. 전통 제례의식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제단은 원형으로 땅에 제사를 올리는 사직단을 4각형을 하고 있다. 북경 천단공원 남쪽에 위치한 환구단은 3단의 월대위에 만든 제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음양사상에 따라 각 단은 9개의 계단, 각 단에는 9개의 블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사를 올리는 제단 중심에는 원의 천심식이 있다. 다른 시설과는 달리 사직단처럼 원구단에도 특별한 시설은 없으며, 단지 원형의 제단만이 있을 뿐이다. 제단은 중국의 주요 시설에서 많이 사용하는..

중국(China) 2010.08.16

[북경 천단공원] 환구단 입구, 제례의식 시설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북경 천단공원은 하늘에 제를 올리는 환구단, 황궁우, 기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제례의식에서는 한구단이 제일 중심이 되는 시설이며,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환구단의 정식 출입문이 소향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원형으로 만들어진 3단의 제단이 있고, 주위에는 제례의식에 사용된 주요 시설들이 전시되어 있다. 환구단 앞에 전시된 주요 시설로는 환구단에 불을 밝히는 망정을 걸어 놓는 거대한 장대와 제물을 태우는 시설인 번시로와 요로, 그리고 여러 종류의 제단들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구한말에 이 시설을 본떠서 만든 환구단이 있는데 지금은 황궁우만 남아 있고, 그 자리에 조선호텔이 들어서 있다. 중국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상당이 작아 보였다. 천단공원 남쪽 출입문인 소향문(昭享門). 우..

중국(China) 20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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