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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암사지 5

[중앙박물관 조선실] 조선왕조와 불교, 양주 회암사지 출토 유물

유교국가를 지향한 조선왕조는 억불정책을 근간으로 국가를 운영했지만, 삼국시대부터 국민들의 생활에 깊게 뿌리내린 불교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특히, 조선의 개국에 크게 공헌한 무학대사, 월인석보상절을 저술하는 등 불교를 크게 후원한 세조, 조선중기 불교를 크게 중흥시키고 오늘날의 불교를 있게 만든 중종의 계비인 문정황후 등이 있어서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조선 왕실과 불교의 관계는 국가적으로 후원을 받은 양주 회암사, 세조가 크게 중장한 오대산 상원사, 왕릉을 지키면서 선왕의 명복을 비는 원찰 등을 두어서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게 하고 있다. 중앙박물관 조선실에는 조선왕실과 관련된 불교 유물로 회암사 절터에서 출토된 청동금탁, 기와, 잡상을 전시하고 있는데 전시할 유물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

중앙박물관 2010.12.18

양주 천보산 회암사, 무학대사 수도했던 옛 회암사 절터 뒷편에 있는 사찰

양주 회암사는 고려시대 인도이 승려 지공선사가 처음 지었으며, 나옹선사와 무학대사가 수도했으며, 태조 이성계가 머물기도 했던 회암사 옛 절터 뒷편에 위치한 크지 않은 사찰이다. 현재의 사찰을 중건한 것이 언제인지는 설명이 없어서 잘 알 수 없고, 그 위치는 옛 회암사를 창건하고 크게 부흥시킨 지공선사, 나옹선사, 무학대사 세분의 사리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회암사는 대웅전, 조사당, 삼성각 그리고 강당이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국가의 지원을 받아 크게 융성했던 회암사 옛절터에 비하면 약간은 초라한 느낌을 주고 있다. 사찰 건물 또한 그 역사가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다. 원래의 회암사는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와 함께 이 곳에 머물렀으며, 성종때 세조의 왕비인 정희왕후가 절을 크게 넓혔으며, 명..

전국 사찰 2010.09.30

양주 회암사 선각왕사비, 화재로 받침돌인 귀부만 남아 있는 나옹선사 부도 탑비 (보물387호)

양주 회암사 동쪽편에 있는 3기의 부도 중 제일 윗쪽에 위치한 나옹선사 부도에는 부도탑이 없어서 형식에 잘 맞지 않아 보였는데 그 탑비는 현재 회암사 서쪽편 언덕에 홀로 서 있었다. 나옹선사는 고려말 회암사를 크게 중창시킨 고승으로 그의 호칭은 나옹선사, 보제존자, 선각왕사로도 불리며 그의 사리탑은 이 곳 회암사 외에도 그가 입적한 여주 신륵사와 원주 영전사지에도 남아 있었고, 그의 영정이 신륵사 조사당에 모셔져 있다. 특히, 신륵사에 있는 사리탑은 조선전기를 대표할 수 있는 석종형 사리탑을 하고 있으며, 영전사지 사리탑은 부처을 사리를 모신 석탑의 형태를 하고 있다. 고려말에서 조선초까지 무학대사와 함께 국가적으로 존경을 받았던 고승이었던 같다. 양주 회암사에 있던 그의 부도탑비인 진각선사 왕사비는 최..

양주 회암사 무학대사비

양주 회암사 무학대사 홍융탑을 구성하고 있는 무학대사묘비로서 홍융탑 앞에 위치하고 있다. 비문에는 그가 원나라에 들어가 나옹선사의 제자가 된일, 한양천도에 역할을 한 일 등이 적혀 있다고 한다. 원래는 태종 10년에 변계량이 지은 비문이 새겨져 있었던 것이나, 순조되 파괴되었다고 다시 세워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비석은 고려시대에 만든 많은 탑비에 비해서 제작수법이 많이 떨어지고 단순한 4각받침돌 위에 비석을 세워놓고 있다. 그 옆에는 원래 탑비가 세워졌던 이수가 놓여 있다. 양주 회암사 동쪽편 언덕 무학대사 홍융탑 앞에 세워진 탑비인 무학대사비. 무학대사 탑비는 4각의 받침돌 위에 비몸을 세우고, 지붕돌을 얹어 놓은 단순한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는 조선후기에 훼손된 탑비를 새로 만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주 회암사 무학대사 홍융탑 (보물388호)

양주 회암사는 고려말에 창건되어 조선후기에 폐사된 사찰로 조선 건국에 관련된 무학대사가 주지로 있었으며,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서 물러나 머물렀던 사찰로 조선 왕실과 관련이 많은 큰 사찰이다. 옛날의 영광을 간직한 옛 회암사는 그 건물터만 남아 있고 절터 뒷편에는 회암사와 관련된 고승들의 부도가 여럿 있으며, 그 부도를 중심으로 현재의 회암사가 자리잡고 있다. 회암사 옛터에서 뒷쪽으로 올라간 언덕에 있는 고승들의 부도 중 대표적인 것으로 보물로 지정된 무학대사 홍융탑은 8각의 바닥돌 위에 용과 구름이 새겨진 몸둘과 목조건축물 형태의 지붕돌로 구성된 부도로서 조선전기 부도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무학대사 홍융탑은 현재의 회암사 동쪽편 언덕에 있으며, 여러기의 부도 중 제일 앞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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