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중세 이슬람 성곽, 시타델(Citadel)

 카이로의 시타델은 이슬람 요새중 상당히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성채이며, 아주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카이로 동쪽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이 성벽으로 둘러싸인 시타델을 적들이 공략하기가 상당히 힘들어 보이는 요새입니다. 아랍 세력이 이집트 카이로를 장악하면서 카이로의 중심이 콥트교 지역인 올드카이로에서 시타델 주변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카이로 시타델의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는 곳입니다. 내부에도 여러겹으로 성벽이 있습니다. 시타델내부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망루를 설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타델 성곽의 정문격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옹성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시설이 전면부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이 곳으로 관광객들이 출입하지는 않고 뒷쪽편 성문으로 출입합니다.

시타델 외부 성벽입니다. 모스크가 있는 시타델 중심부까지는 여러겹으로 성벽을 쌓아 놓고 있습니다.

시타델 내부의 성벽입니다.

시타델 성벽 내부의 성벽 위에서 바라본 카이로 시내의 전경입니다. 성벽 위에서는 시야의 방해 없이 카이로 시내 전체를 감시할 수 있습니다.

시타델 내부의 건물이 있었던 흔적입니다.

관광객들이 출입하는 시타델 성곽 뒷쪽편의 출입구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이슬람 성곽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타델 바깥쪽 언덕에 쌓아 놓은 성벽입니다.

시타델에 수학여행을 온 이집트 어린이들의 즐거운 표정.

이집트에서는 이슬람국가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가는 곳마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시타델 외부에 전시해 놓은 중세에 사용하던 투석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