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완을 가로지르는 나일강 한 가운데에는 코키리를 닮았다고 해서 엘리판틴섬이라고 불리는 큰 섬이 자리하고 있다. 이 섬은 이집트의 나일강 상류지역에 자리잡은 누비아와의 경계지점이고 그 경계를 이루는 지역의 특성으로 요새화된 지역이었다. 한 마디디로 이 엘리판틴섬이 이집트의 남쪽 끝이었다. 이 섬에는 예로부터 나일강 범람을 예측하기 위해서 나일강의 수위를 측정해 왔고 그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이집트 엘리판티섬의 나일 미터입니다. 여러 시데에 걸쳐서 나일미터가 설치되었는데 어떤 것은 아랍시대, 어떤 것은 로마시대, 어떤 것은 그 이전에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여기에 새겨진 수위표가 가장 오래된 나일미터로 보입니다. 로마시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일미터의 계단 옆으로 여러시대에 걸쳐서 만들어진 여러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