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지방은 중국문명이 탄생했던 시기의 중요한 지역 중 하나로 많은 역사적인 유물과 유적들이 남아 있단. 산동성 성도(省都)인 지난시(濟南)에 위치한 산동성박물관은 중국의 대표적인 성급(省级) 박물관으로 산동성 지방에서 출토된 많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2000년대에 신축한 건물로 이전한 산동성박물관은 외형은 다르지만 건물의 규모나 전시실의 구성이나 운영 등에 있어서 서울의 국립중앙박물관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전시실은 불교조각예술실, 한대회화예술실, 도자공예실, 공자문화실, 산동역사문화실, 명대노왕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불교조각실은 산동지방에서 출토된 남북조시대와 당대(唐代)에 만들어진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삼국시대 불상들과 많은 관련성을 보인다. 한대회화예술실은 한나라때 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