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인 1894년 대규모 농민봉기이자 미완의 혁명이었던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격전지 중 하나로 사적406호로 지정된 장성 황룡전적지이다. 이곳은 장성군 소재지에서 동남쪽으로 약 2km, 필암서원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장성군 중심지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황룡전적지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나 전투가 있었던 장소처럼 황룡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조형물 외에는 특별히 볼 수 있는 유적은 없지만 동학혁명이라는 구한말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1994년에 세워진 기념탑은 동학혁명을 상징하는 높이 30m의 죽창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앞에는 당시 혁명군이 사용하였던 총알을 막기 위해 대나무를 엮어서 만든 장태를 굴리는 모습을 형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