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 비림은 북송 원우 2년(1087)에 처음 세워졌다. 원래는 우리나라의 향교처럼 공자를 모시는 문묘로 지어졌으나 지금은 비석을 소장.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나라 때부터 근때까지의 비석 4천여 개를 보관.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중국에서 비석이 가장 많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 전시된 비석은 시대가 다양하고 다양한 서법의 글자로 적혀 있으며, 그 내용 또한 역사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시안성벽 안쪽에 위치한 비림박물관 입구. 원래의 출입문은 아니고 박물관 출입문으로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문묘의 첫번째 출입문이었던 패방. 전통적인 문묘 출입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비림박물관 두번째 패방 출입문을 들어서면 측백나무 등이 심어져 있는 전형적인 문묘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문에 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