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 수도였던 시안을 대표하는 사찰인 대자은사(大慈恩寺)이다. 중국 당나라 태종이 어머니를 세웠다는 사찰로 경주의 황룡사, 일본 나라의 동대사와 비슷한 위상을 가지는 중요한 사찰이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삼장법사로 잘 알려진 현장이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을 모시기 위해 사찰 중심부에 높이 7층 64m의 벽돌로 쌓은 대안탑이 자리잡고 있다. 사찰 뒷편에는 당나라 고종 때 현장의 제자들이 참여하여 불경을 번역했던 번경원이 있다. 지금은 사찰이라기보다는 역사유적지로 사찰을 운영하고 있는 듯 하다. 중국 당나라 수도였던 장안을 대표하는 사찰이었던 대자은사 입구. 정면에 삼장법사로 잘 알려진 현장법사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대자은사 앞 광장. 시안에서는 가장 현대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