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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422

청양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충남 청양군 정산면 칠갑산 동쪽 계곡에 위치한 지역 관광면소인 천장호 출렁다리이다. 청양과 공주를 연결하던 옛 36번국도 고갯길에 있었던 휴게소 아래 위치하고 있다. 칠갑산을 찾는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출렁다리를 놓은 곳으로 보이는데 저수지 풍경과 어울려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예전에 TV예능프로그램 에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청양읍에서 정산면으로 연결되는 옛 36번 국도 고갯길에 있는 칠갑산휴게소에서 내려오면 칠갑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출렁다리를 찾아갈 수 있다. 입구 광장에는 청양군과 칠갑산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어버린 '콩밭매는 아낙내'를 표현한 조각상을 볼 수 있다.

한국의 풍경 2021.04.22

함백산 두문동재(해발 1,268 m)

백두대간을 넘는 고갯길 중 정선군 고한읍에서 태백시로 넘어가는 두문동재(해발 1,268 m)이다. 고갯길 아래 터널이 생기면서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태백시의 관문이었던 고갯길이다. 함백산과 주변 봉우리를 탐방하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까지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 함백산 두문동재. 해발 1,268 m의 높은 고갯길로 태백시의 관문이었던 길이다. 고개 아래에 터널이 생기면서 지금은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한적한 길이다. 함백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 북쪽으로는 한강발원지인 검룡소와 연결되는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 다양한 야생화들이 있는 생태보고로 환경보호를 위해 탐방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야생화 천국임을 알려주는 표지판

한국의 풍경 2018.07.30

함백산 만항재(해발 1,330 m), 가장 높은 자동차 고갯길

정선군 고한읍과 태백시를 연결하는 고갯길인 함백산 만항재이다. 백두대간을 넘어 가는 고갯길로 자동차가 지나가는 도로 중 가장 높은 해발 1,330 m에 위치하고 있다. 자동차 통행이 많은 도로는 함백산 정상을 쉽게 오를 수 있는 등산로의 출발점이 되며 근처에 태백선수촌이 있다. 자동차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길이며 만항재 아래에는 전국 5대 적멸보궁 중 한곳이 정암사가 자리잡고 있다. 백두대간을 넘는 고갯길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만항재. 정선에서 만항재를 넘어 태백으로 내려가는 길 만항재 표지석 만항재 서쪽 백두대간을 따라 이어지는 옛길. 벌목을 위해 조성한 임도로 보인다. 만항재에 조성되어 있는 작은 공원 만항재 동쪽 함백산을 따라 태백으로 이어지는 도로. 함백산 중턱에 위치한 태..

한국의 풍경 2018.07.30

태백 삼수령(해발 935 m)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을 연결하는 고갯길 중 하나인 삼수령(해발 935 m) 이다. 태백시에서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를 찾아 가는 길에 볼 수 있다. 백두대간이 두타산, 덕항산을 지나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매봉산으로 향하는 산줄기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지리적 특징 때문에 이곳에 내린 비는 남쪽으로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천을 거쳐 남해로 흐르고, 북쪽으로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남한강을 지나 서해로 흘러간다. 동쪽으로 삼척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흘러간다. 이런 특징 때문에 이곳을 삼수령(三水嶺)이라 부른다. 태백 삼수령(해발 935 m). 태백시에서 한강 발원지 검룡소를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고갯길이다. 삼수령 표지석. 삼수령에 자리잡고 있는 오래된 휴게소 삼수령에 조성된 공원에 세워진 기념 조형물. 이..

한국의 풍경 2018.07.28

태백 함백산(해발 1,573 m)

함백산(해발 1,573m)은 강원 동부의 최고봉으로 자동차가 올라갈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 일 것이다. 근처 태백산에 비해 찾는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남쪽으로는 해발 1,300미터 고개인 만항재가 있고, 북쪽으로는 싸리재(두문동재)가 있다. 두문동재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등산로가 뚜렷하고 내내 조망이 시원해 눈이 즐겁다. 함백산은 등반하기는 쉬워도 강원도에서 설악산 다음 으로 높으며, 전국적으로도 아마 열손가락안에 드는 높은 산이다. 함백산 아래에는 부처의 사리를 모신 전국 5대 적멸보궁 중 한곳인 정암사가 자리잡고 있다. 함백산 정상부에 세워진 표지석 함백산을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산책로가 시작되는 만항재. 해발 1,300m 가 넘는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가..

한국의 풍경 2018.07.28

태백 귀네미마을

드넓은 고냉지 배추밭으로 유명한 강원도 산촌마을인 귀네미마을이다. TV방송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했던 명소로 해발 1,000 m 이상 백두대간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부터 있던 마을은 아니고 인근에 댐이 세워지면서 수몰민들이 이곳으로 이주하여 살아왔다고 한다. 마을이 있는 백두대간 너머에는 삼척의 명소인 환선굴이 있다. 태백 귀네미마을 전경 백두대간 능선을 개간하여 드넓은 채소밭을 만들어 놓고 있다. 백두대간 능선을 오르는 길. 백두대간 능선. 안개가 심하게 끼어 능선아래 동해바다를 볼 수 없었다.

한국의 풍경 2018.06.04

태백 구문소(천연기념물 417호), 낙동강 첫번째 절경

태백시에 발원하여 남해안으로 흘러드는 낙동강의 첫번째 명소인 태백 구문소(천연기념물 417호)이다. 발원지인 황지에서 솟아난 황지천이 암반을 뚫고 지나면서 철암천과 만나는 곳에 형성된 석문과 소(沼)이다. 부근 석회암 지대에는 건열, 물결자국 등 다앙한 형태의 퇴적구조와 삼엽충, 완족류, 두족류 등의 다양한 생물화석이 출토되고 있다. 구문소 옆에는 태백과 봉화를 연결하는 국도 31호선이 지나가는 작은 동굴이 있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태백 구문소. 오랜 세월 동안 낙동강이 석회암 바위를 뚫고 작은 동굴을 만들면서 흘러 내려간다. 태백 도심 황지연못에서 발원하여 흘러내려오는 황지천. 낙동강이 석회암지대를 흐르면서 다양한 퇴적지형을 만들어내고 있다. 바위를 깎으면서 구문..

한국의 풍경 2018.05.04

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연못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 황지연못이다. 태백 도심에 있는 연못으로 옛 문헌에 낙동강의 발원지라 기록되어 있다. 실제 발원지로 추정되는 곳이 주변에 여럿 있기는 옛문헌의 기록되어 있고, 워낙 많은 물이 솟아오르기 때문에 낙동강의 발원지로 사실상 인정받고 있다. 못은 상지,중지,하지 3개의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지 남쪽에 깊은 수굴에서 엄청난 수량의 샘이 솟아나고 있는데, 가뭄에도 하루 약 5,000t 이상의 물이 솟아나고 있다고 한다. 황씨 성을 가진 사람과 관련된 전설이 전하며, 조선시대에는 관아에서 제를 올렸다고 한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 있는 3개의 연못 중 첫번째 연못. 맑은 물이 고여 있는 연못처럼 보이지만 엄청난 수량의 물이 솟아오른 큰 샘이다. 두번째 연못. 여느 관광지 연못처럼 방문객..

한국의 풍경 2018.04.06

남한강 발원지, 태백 검룡소 (명승 73호)

1천3백여리(514.4 km)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명승 73호)이다. 금대봉 주변 석회암에 스며들었던 빗물이 솟아올라 계곡으로 계곡으로 흘러 내린다. 검룡소는 둘레 20 m 정도로 샘에서 하루 2,000~3,000t의 물이 솟아 오른다. 이무기가 용이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라는 지리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기때문에 탐방의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을 따라서 이어진 약 1.5 km의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하며 울창한 숲,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 야생화를 비롯한 다양한 식물 등이 조화를 이루어고 있어 걷기 편하면서도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걷고 싶은 숲길이다. 남한강이 시작되는 태백 검룡소(명승 73호) 태백 검룡소 입구에 세워진..

한국의 풍경 2018.02.14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 태백 추전역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함백산 중턱 해발 855 m에 위치한 기차역인 태백 추전역이다. 무연탄을 나르기 위해 세워진 기차역으로 가장 긴 터널이었던 정암터널(4,505 m)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 마을은 거의 없지만 높은 곳에 있다는 상징적 의미로 관광객들이 이따금 찾고 있는 한적한 시골역이다. 이곳에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임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역사는 한적한 작은 시골역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추전역 플랫폼 뒷편으로 함백산이 보인다. 싸리나무가 많아 싸리밭골이 부르며, 추전(杻田)은 싸리밭의 한자 표기이다. 태백과 정선 고한읍을 연결하는 고개도 싸리재라 부른다. 추전역을 지나가는 태백선.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터널이었던 정암터널을 지나 기차가 역사로 들어온다. 추전역에 전시해 놓은 ..

한국의 풍경 2018.02.01

영월 한반도지형 (명승 75호)

한반도 모양을 닯아 '한반도 지형'이라 불리는 곳으로 오대산에서 발원한 평창강이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특이한 지형이다. 석회암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지각의 융기와 석회암의 용해가 반복되면서 형성된 대표적인 카스트르 지형이다. 한반도를 닮은 특이한 형태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영월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월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한반도지형(명승 75호). 한반도지형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포인트로 들어가는 숲길. 숲길 중간에 석회암이 녹아 움푹 패인 지형을 볼 수 있다. 숲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주변 마을 한반도지형 전망 포인트 멀리 석회석 광산이 보인다.

한국의 풍경 2018.01.19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가 있는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정이품송이다. 조선시대 세조가 정2품 벼슬을 내렸다고 전해지는 소나무이다. 오른 세월을 지나면서 강풍과 폭설 등으로 가지가 부러지기는 했지만 우아한 자태를 간직하고 있다. 법주사와 함께 속리산을 대표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속리산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우뚝 서 있는 정이품송. 삿갓처럼 생긴 독특한 형태의 수령 500년이 넘은 고목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옆쪽에서 본 모습 뒷편에서 본 모습 속리산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

한국의 풍경 2018.01.02

안동 임하댐, 낙동강 지천인 반변천을 막아 건설한 다목적댐

낙동강 지천인 반변천에 세워진 다목적댐인 임하댐이다. 댐은 높이 73m, 길이 515m로 저장된 용수는 하루 40만톤 규모이다. 임하댐은 안동지역 농업용수나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은 것은 아니고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제철소가 있는 포항지역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저장된 물은 금호강 상류 영천댐으로 공급되어 포항지역의 공업용수와 영천지역의 농업용수로 사용된다고 한다. 1984년 착공하여 1992년에 준공하였다고 한다. 댐건설로 안동시 임동면을 비롯하여 3개군 6개면41개 마을이 수몰되었다. 주변에는 영남4대 길지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천전마을을 비롯하여 양반들이 살았던 고택들과 전통마을들이 아직도 주변에 많이 남아 있다. 낙동강 지천인 반변천을 막은 임하댐 전경 댐은 계..

한국의 풍경 2015.06.25

단양 대명리조트,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대형 숙박시설

충북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이다. 남한강변에 내려다 보이는 단양읍 입구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대규모 물놀이시설과 큰 규모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건물과 시설들은 최근에 신축한 것으로 보이며 여행 중 하루 묵어가기에 좋은 곳이다. 멀지 않은 곳에 단양팔경을 대표하는 도담상봉을 비롯하여 단양 고수동굴이 가까이 있으며, 오염되지 않은 남한강변이 가까이 있다. 또한 최근에 각광받은 레포츠인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남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단양 대명리조트 전경. 많은 객실을 두고 있는 대형 리조트이다. 옆쪽에 있는 객실 건물 대명리조트 로비 로비 카운터 객실 있는 각층 로비의 휴게실 객실복도 객실 내부 객실에서 내려다 본 남한강. 이곳 주..

한국의 풍경 2015.05.18

서울 아차산(해발 287m),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역사탐방로

아차산(해발 287m)은 용마산과 함께 서울 동부지역과 경기도 구리시를 경계짓는 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위에 높은 산이 없어 사방으로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큰 산맥인 광주산맥의 한줄기가 수락산(해발638m)을 거쳐서 한강과 만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특히, 한강이남 한성백제 수도였던 위레성 주변 한강유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는 워커일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아차산은 서울 동부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근교산이다. 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곳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남쪽 산자락 아래 아차산성 입구이다. 해발 300m가 되지 않는 나즈막한 동산으로 걷기에 수월하면서 능선을 따라서 펼치지는 경치가 일품이다. 아차산은 도심..

한국의 풍경 2014.05.16

평창 봉평, 이효석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일대는 소설가 이효석이 태어나고 자란곳으로 그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주 무대이기도 한 곳이다. 소설의 주요 무대인 봉평장터 일대는 전형적인 강원도 시골 장터 및 읍소재지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봉평장터는 백두대간의 한줄기인 중앙산맥의 흥정산(해발 1,279m)에서 발원하여 봉평일대를 흐르는 흥정천의 맑은 개울과 부근의 메밀밭, 수수밭 등 강원도 고유의 산골마을 풍경을 느껴 볼 수 있는 곳이다. 사방이 고립되어 있는 지역으로 서쪽으로는 양두구미재, 북쪽으로 운두령, 동쪽으로 대관령/진부령 등 해발 약 1,000미터 내외의 높은 고개를 넘어야만 타지역으로 갈 수 있고, 봉평장 앞을 흐르는 흥정천이 속사천과 합류하여 평창강이 되면서 강원도 산골을 구비구비 흘러 한강으로 올 수 있..

한국의 풍경 2014.05.08

태기산 양구두미재(해발980m), 횡성 둔내와 평창 봉평을 연결하는 6번국도 고갯길

태기산 양구두미재는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의 경계가 되는 고갯길이다. 해발 980m로 영동고속도로와 함께 한반도 중부지방을 동.서로 관통하는 6번국도에서도 가장 높은 고갯길이다. 양구두미재와 태기산은 동쪽으로는 오대산이 있는 백두대간까지 높고 험한 산들이 있어지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영서지방의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실제로 양구두미재는 6번국도가 지나가는 고갯길이지만 실제로는 많이 이용하지 않았던 길이라고 한다. 고갯길에는 경찰전적비 주위로 작은 휴식공간과 송신소가 위치하고 있다. 양구두미재 북쪽으로는 태기산(해발 1,261m)이 있으며, 능선으로 따라서 최근세 세워진 풍력발전소 풍차가 늘어서 있다. 동쪽으로 계곡 건너편에 피닉스파크 스키장 정상 휴가소가..

한국의 풍경 2014.05.04

서울 아차산(해발 287m), 등산로 입구에서 고구려정까지

아차산은 구리시와 서울의 경계가 되는 산으로 해발 287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용마산.망우산과 연결된 북쪽을 제외하고는 막힘이 없이 뚫려 있어 경치가 좋은 산이다. 이 곳은 삼국시대 한성백제의 수도였던 풍납토성.몽촌토성 일대와 한강유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조선시대에는 중량천 일대에 말을 키우는 목장을 조성했기때문에 아차산 일대에는 사냥터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해방이후 주변에 아차산공원.용마공원 등 도시공원과 아차산성 아래 워커힐 호텔이 조성되었다. 아차산은 서울 동부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도시공원으로 아차산.용마산.망우산이 연계되어 쉬우면서도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등산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차산 등산은 여러 곳에서 출발할 수 있지만, 아차산성 아래에..

한국의 풍경 2014.05.01

서울 효창공원(사적330호), 백범 김구선생과 독립운동가 묘역이 있는 도심공원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과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백범 김구선생은 해방이후 귀국하면서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의 묘역을 이곳에 마련하고, 이후 임정요인 중 이동녕.차이석.조성환 선생의 묘역도 조성되었다. 이후 백범 김구선생이 돌아가신 후 그가 많은 관심을 가졌던 이곳에 그의 묘역이 마련되면서 자연스럽게 독립운동가 묘역이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백범 김구 선생 이후 독립운동가의 묘역은 더 이상 조성되지 않았고, 현재는 안중근 의사를 위한 가묘가 삼의사 묘역에 마련되어 있다. 효창공원은 도심공원으로 많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찾는 곳으로 독립운동가 묘역 주변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조선시대 기준으로는 묘역의 격이 낮아 보일 수도 있지만, 시민들과 가까운..

한국의 풍경 2014.04.28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구한말 조선왕실의 지원으로 설립된 여성교육기관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자대학교이다. 이화여대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자대학으로 이화여대가 외국선교사가 설립한 반면, 숙명여대는 조선왕실의 후원을 받아 설립된 민족교육기관이었다. 캠퍼스는 1934년 설립당시부터 있었던 제1캠퍼스, 1980년대에 준공된 이과대학캠퍼스, 2000년대에 준공된 제2창학캠퍼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9개의 단과대학, 3개 독립학부, 일반대학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학생인 1만65명이라고 한다. 역사가 오래되기는 했지만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학교의 부지는 넓지 않은편이며, 캠퍼스 건물 또한 대부분 최근에 신축한 것으로 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는 유서깊은 건물은 없다. 숙명여대는 1905년 고종의 계비이자 영친왕의 어머니인 순헌왕귀비의 지원으로 설립된 민족여성교육기관이었던 명신여학..

한국의 풍경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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