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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눔신전은 지금은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기둥만 몇개 보이는 신전입니다. 아스완의 나일강 중간에 자리잡은 엘리판틴 섬의 남쪽 상류 방향 끝 부분의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마 이집트 사람이 생각하는 이집트 땅에서 나일강의 시작하는 지점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상류쪽으로는 나일강이 협곡을 이루는 폭포지대가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신전 아래쪽 나일강변에는 나일강 수위를 측정하던 나일미터가 있습니다.
크눔신전의 중심위치인 장소로 보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스완의 화강암으로 만든 거대한 기둥입니다.
크눔신전 유적들의 잔해들이 곳곳이 있습니다.
아스완 지역의 오래된 박물관인 아스완박물관 뒷편으로 크눔신전과 Satet신전이 있습니다.
크눔신전내 각종 건물들의 흔적입니다. 건물의 양식이 폼페이 유적과 약간 비슷해 보이는 로마시대의 유적같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크놈신전 입구의 돌기둥입니다.
주거지역에서 올려다본 크눔신전.
크눔신전 지역 안내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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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인들은 나일강을 단순한 수로로 여긴게 아니라,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강의 분신으로 여겼다. <기근의 비석>에는 물이 보족하여 힘들었던 때의 일이 기록되어 있다. 비축해둔 먹거리가 바닥나고 기근이 위협했다. 파라오 제세르는 시공장 임호테프에게 어째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는지를 조사하도록 명했다. 헤르모폴리스에 보존된 옛 문자 기록을 참조하여 이 현자는 그것이 전례규정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았다. 크눔신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성대한 봉헌식을 올려야 했다. <출처: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하는 이집트 여행, 문학세계사>
크눔신은 카타락트(폭포지대)의 신으로 나일강을 상징하며, 다산(多産)과 창조의 신으로 알려졌다. 남(南)이집트에서 신앙되며, 주신전(主神殿)은 상아섬에, 아내 사티스 및 아누키스와 함께 모셔졌다. 제3왕조의 조세르는 수해를 막기 위해 크눔에게 제1카타락트 지방을 바쳤다고 한다. 또한 제20왕조 람세스 3세는 크눔에게 제전료(祭典料)를 바쳤다. 뿔이 난 숫양의 머리가 달린 남자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누비아의 두둔 신도 후에 크눔과 일체화되었다. <출처: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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