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완은 누비아와의 국경지대에 자리잡고 있어 나일강 상류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하던 곳이다. 나일강은 이 엘리판틴 섬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엘리판틴 섬 남쪽 나일강 상류는 강폭이 좁고 중간에 작은 섬들과 암초가 많은 곳으로 폭포지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큰 배들이 다니기 힘든 곳이고 그래서 지금도 아스완댐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예부터 이집트에서는 이 곳 엘리판틴 섬에 요새를 구축하고 상류쪽 누비아인들의 위협에 대처하면서 그들과의 무역의 중심을 이곳으로 삼아왔다.
엘리판틴 섬 남쪽 나일강 상류지역인 폭포지대의 풍경입니다. 수로가 매우 좁고 작은 섬들과 암초가 많아 나일강물이 줄었을때는 배의 통행이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조금더 상류쪽으로 가면 아스완댐이 있습니다.
엘리판틴섬과 나일강 동안 아스완지역 사이의 나일강입니다. 강폭이 좁은 편이고 중간에 바위 등 이 많습니다.
나일강위에 한가로이 떠있는 펠루카입니다. 건너편에 콥틱교회가 있는데 카이로의 콥틱교회와 마찬가지로 나일강의 항로상 중요하고 교역의 중심지에 콥트교 지역이 있습니다.
나일강변의 풍경, 푸른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엘리판틴 섬 나일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나일 미터입니다. 이 곳에서 프롤레마이오스 왕조시절 그리스인 에라토스테네스가 기원전 230년 지구의 둘레를 잰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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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인들은 나일강을 단순한 수로로 여긴게 아니라,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강의 분신으로 여겼다. <기근의 비석>에는 물이 보족하여 힘들었던 때의 일이 기록되어 있다. 비축해둔 먹거리가 바닥나고 기근이 위협했다. 파라오 제세르는 시공장 임호테프에게 어째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는지를 조사하도록 명했다. 헤르모폴리스에 보존된 옛 문자 기록을 참조하여 이 현자는 그것이 전례규정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임을 알았다. 크눔신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성대한 봉헌식을 올려야 했다. <출처: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하는 이집트 여행, 문학세계사>
크눔신은 카타락트(폭포지대)의 신으로 나일강을 상징하며, 다산(多産)과 창조의 신으로 알려졌다. 남(南)이집트에서 신앙되며, 주신전(主神殿)은 상아섬에, 아내 사티스 및 아누키스와 함께 모셔졌다. 제3왕조의 조세르는 수해를 막기 위해 크눔에게 제1카타락트 지방을 바쳤다고 한다. 또한 제20왕조 람세스 3세는 크눔에게 제전료(祭典料)를 바쳤다. 뿔이 난 숫양의 머리가 달린 남자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누비아의 두둔 신도 후에 크눔과 일체화되었다. <출처:두산백과>
※ 지구의 크기
그리스인들은 지역에 따라 북극성의 높이가 다른 사실 등을 근거로 지구가 공처럼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에라토스테네스는, 시에네(현재의 아스완)에서는 하지날에 태양빛이 우물의 바닥까지 닿는다는 것을 전해 듣고, 즉 해가 가장 높이 떴을 때의 고도가 90도가 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이로부터 지구의 크기를 계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알렉산드리아에서는 하지날의 남중 고도는 82.8도이며, 이 차이가 시에네와 알렉산드리아의 위도의 차에 따른 것으며, 이를 이용하여 지구의 둘레를 구할 수 있었다. 시에네와 알렉산드리아의 거리는 5000 스타디오(미터법으로 925킬로미터)이며, 비율을 계산하여 지구의 둘레는 250000 스튜디오 차아(46,250킬로미터)라고 구했다. 그러나 당시 스타디오의 길이가 엄밀하게 정해져 있던 것도 아니고, 측정 자체도 걸음수를 이용한 대략적인 것으로, 그가 실제로 어느 정도의 정확도로 지구의 둘레를 구한 것인지를 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문헌에 따라서 종종 스타디오와 미터의 변환시에 자의적인 수치를 이용하여, 매우 정확히 측정한 것처럼 언급되는 경우도 있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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