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는 나일강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도시입니다. 더운 지방에 사는 국민답게 사람들이 시끄럽고 성질이 급합니다. 거리는 매연이 심한 편이고 쉴새없이 경적을 울리고 있습니다. 건물들은 간혹 현대식 건물들도 있지만 주로 벽돌을 쌓아 올려 만든 낡은 건물이 주를 이룹니다. 사람들이 낙천적이고 거리에서 신호등은 거의 지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카이로는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입니다. 카이로 중심가의 상가 골목길입니다. 정겨운 옛날 가게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빵을 사서 즐겁게 퇴근하고 있는 이집트 아저씨입니다. 가게마다 종업원들이 나와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거리의 자동차들은 거의 20년 가까이 되어 보이고 각자 자기 차를 수리하고 있습니다. 이 아저씨의 모양새나 거리의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