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을 흐르는 낙동강을 막아서 만든 다목적댐으로 안동시내에 인접해 있다. 안동시내에서 낙동강을 따라서 자동차로 약 10분쯤 달려가면 거대한 댐을 볼 수 있다. 그 아래로는 안동댐 물을 이용한 관광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안동댐을 가는 길에는 국보로 지정된 신세동칠층전탑과 고성이씨탑동파 고택이 있고, 관광지로 조성된 낙동강 건너편 언덕에는 안동석빙고와 신성현객사, 그리고 민속마을이 있다. 낙동강 건너편에 있는 유적들과 민속마을은 안동댐 개발로 수몰된 지역에 있던 문화재를 모은 것이라 한다.
안동댐의 거대한 수문과 돌로 쌓은 댐. 소양강댐, 충주댐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목적댐이라 할 수 있다.
안동댐 수문을 열었을 때 물이 흐르는 길. 상당한 높이 낙차가 있고,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안동댐 내부의 호수. 아직 물이 많이 차지 않은 상태이다. 장마철이 지나면 이 곳에 물이 많이 차지 않을까 생각된다.
안동댐위로는 길이 없고, 댐의 역할만 한다.
멀이서 본 안동댐의 모습. 물에 비친 안동댐의 모습이 아름답다.
안동댐 아래 조정지 옆에 조성된 민속마을에 있는 안동석빙고에서 본 낙동강의 모습. 사람이 걸어서 건너올 수 있는 다리가 있다.
낙동강변에 조성된 산책로
낙동강 하구로부터 상류 쪽으로 34㎞, 안동시 북동쪽 4㎞ 지점에 있다. 수력자원의 합리적인 개발을 위한 4대강종합개발계획의 일환인 낙동강 유역 수자원개발사업에 의해 1971~76년에 건설되었다. 낙동강은 하상구배(河床勾配)가 한국의 주요하천 가운데 가장 완만하며 하천양안에는 낮은 충적평야가 발달해 있어, 홍수피해 상습지역이었다. 이 댐의 건설로 잦은 홍수와 가뭄의 피해를 방지하고, 하구로 유입하는 바닷물을 막아 유역 내의 주요도시와 농촌에 연간 9억 2,600만t에 이르는 공업용수와 관개용수 등 각종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력을 생산하는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이 댐은 높이 83m, 길이 612m인 중앙차수벽식 토석 댐으로, 소양강 다목적 댐에 이어 건설된 대규모의 댐이며 낙동강 수계에서는 처음으로 건설되었다. 댐의 건설로 조성된 안동호는 안동시의 와룡면·도산면·예안면·임동면·임하면에 걸쳐 있다. 만수위 때의 저수지 면적 51.5㎢, 총저수량 12억 4,800만㎥, 유효저수량 10억㎥로 유역면적 1,588㎢에 이른다. 댐의 하류에는 역조정지(逆調整池)가 건설되어 있는데, 이는 발전시에 방류한 물을 가두었다가 야간의 잉여전력을 이용해 댐의 저수지로 다시 양수하기 위한 보조 댐이다. 길이 218m, 높이 20m, 수문 10개를 가진 콘크리트 잠수언(簪水堰)으로, 유효저수량 300만㎥이다. <출처: 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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