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륙 (특히, 서역)에서 북경으로 들어오는 입구라고 할 수 있는 노구교이다. 마르코폴로가 동방견문록에서 '세상에서 둘도 없는 아름다운 다리'라고 극찬해서 '마르코폴로 다리'라고도 불리는 다리이다. 다리 입구에 들어서면 중국 황제를 상징하는 구름위에 있는 돌사자상과, 대리석으로 만든 거대한 비석이 오랜 여행을 한 여행자가 북경에 도착했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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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8㎞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1187년에 옛날 융딩 강의 나루터가 있던 자리에 건설되었다가 청대(淸代)에 들어와 재건되었다. 이 다리는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아치 다리이며 길이는 266.5m이고 11개의 아치형 구멍이 뚫려 있다. 구조가 견고하고 모양새가 매우 아름다우며, 특히 다리 양변을 따라 세워져 있는 140개의 돌기둥마다 새겨진 485마리의 사자조각은 다양하고 생생한 모습이 돋보인다. 유명한 베네치아의 여행가인 마르코 폴로가 이 다리를 '세계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다리'라고 칭찬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흔히 '마르코 폴로의 다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출처:브리태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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