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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을 따라서 정동길을 따라 가다 보면, 서울시립미술관 앞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정동교회를 볼 수 있다. 이 곳 정동교회는 1898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건물이지만, 지나가면서 이 건물을 보게되면 그런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곳이다. 평법하게 붉은 벽돌로 지은 이 정동교회 건물은 장식도 없고 양식도 독특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평범한 이웃에 있는 교회로 볼 수 있다. 북미계통의 장식이 없는 건물로 아마도 후대에 지어진 대부분의 개신교 교회 건물이 이 교회건물의 영향을 받아서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건물인 정동교회. 19세기에 세워진 건물이라고 인식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나라 교회건물의 모범이 되었던 건물로 보인다.
정동교회 전면부와 첨탑. 장식이 거의 없는 평범하고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정동교회 건물은 후에 증축이 있었지만, 원형을 아주 잘 보존하고 있는 건물이다. 건물 모양은 현대식처럼 느껴지지만, 조선후기 최고의 목공기술이 반영된 건물이라 한다.
현재 정동교회 출입문.
정동교회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탑
정동교회 마당에는 이 교회를 설립한 목사로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여러 족적을 남긴 아펜젤러 목사의 흉상이 있다.
정동교회 마당.
정동교회 별관
고종 광무 2년(1898)에 준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개신교 교회건물이다. 본래는 십자형으로 115평이었으나 1926년 증축 때 양쪽 날개부분을 넓혀서 현재는 175평의 네모난 모양을 이루고 있다. 원래 건물은 그대로 두고 양 날개 부분만 늘려지었기 때문에 건물의 원래모습에는 손상이 없다. 벽돌쌓기를 하였으며, 곳곳에 아치형의 창문을 내어 고딕양식의 단순화된 교회당 모습을 이루고 있다. 돌을 다듬어 반듯하게 쌓은 기단은 조선시대 목조 건축의 솜씨가 배어있어 주목된다. 이 교회당의 종은 장식없는 내부 기둥들의 겉모습과 함께 소박한 분위기를 지니기 있다. 소박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 북미계통의 단순화된 교회건물이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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