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 중국실] 중국 신석기 문화 유물인 옥으로 만든 예기

younghwan 2012. 5. 11. 21:09
반응형

 국립중앙박물관 3층 아시아관에 전시된 중국 관련 유물들은 초기 신석기 문화 유물들은 저장성 양저에서 발견된 옥으로 만든 예기들과 대표적 신석기 문화인 앙소문화 유물일 항아리 몇점이 있다. 예기는 고대 중국에서 귀족들이 종묘와 궁궐 등에서 의식을 거행할 때 사용하는 도구로 옥예기는 신석기시대 말기 씨족사회가 출현할 당시부터 사용되어 오늘날 까지 사용하고 있다. 중국 역사와 문화를 관통하는 종묘와 왕실 의식의 유물인 예기는 중국은 물론 한반도에서도 고대국에서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이라 할 수 있다.

권력의 상징 - 예기
예기란 중국 고대 귀족들이 종묘와 궁실 등에서 의식을 거행할 때 사용한 도구이다. 사용자의 지위, 신분, 권력에 따라 엄격한 제한을 두어 사용되었으며 옥, 청동, 목제 등으로 만들어졌다. 옥예기는 원시사회말기 씨족사회의 출현 당시부터 사용되었다. 신석기시대에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점차 정신적인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주술적인 의미를 띠는 벽,종,규,장 등을 제작 사용하였는데, 이러한 옥예기는 장신구 역할도 겸하였다. 청동예기는 하대 고대국가의 형성과 함께 출현하였으며 상주시대 이후 정치권력의 상징물이 되었다. 종류는 취기, 식기, 주기, 수기, 악기가 있다. <예기>에 의하면 신분 계급에 따라 청동기의 매장 수량을 달리했다고 한다. 이 기록은 허난 성, 산시 성 등지의 왕, 제후 무덤에서 출토된 청동기에 의해 역사적 사실로 증명되고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고대 옥기
중국 옥기는 사물.신.사람의 이상을 대표하며 시대와 지역별로 오랜 기간 발전하였다. 신석기시대는 옥으로 석기를 모방하여 권력의 상징인 도끼를 만들고 예기인 벽璧을 만들어 천당을 상징하였다. 하대 이후 청동 공구가 발달하면서 옥을 다루는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게 되어, 귀족사회를 대표하는 무기와 여러 가지 장신구가 제작되었다. 한대부터는 예기의 틀에서 벗어나 비교적 자유롭게 만드러졌다. 평민의 무덤에서는 옥기가 출토되지 않는다. <출처:중악박물관>


옥장신구(옥벽), 양저문화(기원전 5,000~2000년), 신석기시대 말기. 대표적인 예기중의 하나로 시신의 가슴위에 올려놓았던 옥장신구인 옥벽이다.



옥 장신구(옥벽), 서한. 대표적인 옥 예기로 신석기시대부터 한대까지 사용되었다. 시신의 가슴 위에 올려 놓았으며, 가운데에 구멍의 지름이 반지금보다 작을 경우는 벽, 클 경우는 촉이라고 한다. 남성의 무덤에서만 발견된다. <출처:국립중앙박물관>


옥칼(옥도)과 옥도끼(옥부), 양저문화(기원전 3300~기원전 2300), 신석기시대 말기. 옥월은 신석기시대 초기 권력의 상징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점점 칼날이 넓은 옥월로 변모하면서 후에 황권과 신권을 상징하게 된다. 후대 중국 역사를 통해서 황제의 상징인 부월의 근원이 되는 유물이다.

양저문화
1936년 중국 저장성 위장현의 양저에서 처음 발견된 신석기시대 문화로 기원전 3300~2300년 말기에 존재하였다. 대표 유물은 옥기와 흑도가 있으며, 흑도 기벽이 매우 얇은 것이 특징이다. 옥기는 무덤에서 다량 출토되었는데 예기인 벽, 규, 장, 월 등도 출토되었다. 벼농사를 이미 시작하였고 콩, 깨, 마 등도 함께 경작하였다. 이곳에서 최초의 직물인 마직물이 발견되었다.

긴목항아리, 신석기 시대 유물이다. <출처:중앙박물관>



 매미(옥선), 한나라, 중국문화에서 부활의 상징인 옥으로 만든 매미.매미는 장옥으로 사용되어 무덤에 부장품으로 매장된다. 시신의 입에 넣어 옥함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영혼 부활과 환생의 염원을 담고 있다.


칼허리장식(옥체), 서진과 서한, 검을 허리에 찰 때 사용하는 장신구이다. 한대에 주로 사용하였다. 옥수라고도 한다. 돌출무늬뿐만 아니라 호랑이와 용이 부조로 새겨진 것도 있다.


긴목항아리, 신석기시대


단지, 앙소문화(기원전 5000~3000).앙소문화는 기원전 5,000~3,000년 경 황하강 중류 허난, 산사, 산시, 허베이 일대에 존재했던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이다. 석기와 채도를 만들고 조를 경작했으며, 가축을 길렀다. 토기는 주로 호, 정, 분 등을 제작하였다


항아리, 마가요문화(기원전 3,300~2050년), 신석기시대 말기. 마가요 문화의 대표유물로 기하학적 무늬가 있는 항아리

마가요문화
신석기알기 문화로 앙소문화의 영향을 받아 사천북부와 간쑤 일대에서 발전한 문화이다. 간쑤 성 린다오 마가요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기원전 3300 ~ 기원전 2050년 사이에 존재하였다. 대표 유물은 채도로서 전체의 50%를 차지한다. 기형은 완, 분, 병, 관 등이 있고 기하학 무늬와 동물무늬가 주를 이룬다. <출처:중앙박물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