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황은 한무제가 흉노를 정벌하고 서역을 경영하기 위해 개척한 도시로 감숙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평균 강수량의 아주 작지만 둔황시 남쪽 높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인해서 수량은 풍부한 거대한 오아시스 도시라 할 수 있다. 주변에는 높은 산맥과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으로 이루어지고 햇볕이 강한 까닭에 옛부터 수박을 비롯한 과일의 산지로 유명한 고장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둔황은 면화와 건포를 비롯한 많은 작물들을 오아시스에서 끌어들여 재배하고 있었는데, 생활 수준은 다른 중국 지방에 비해서 높은 것으로 보였다.
둔황지역을 여행하면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 양관 부근 식당에 잠깐 들러면서 이 곳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주민들은 오아시스의 물을 끌어들여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포도를 많이 심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른 수요의 증가로 그 재배면적은 계속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리장성 양관으로 들어가는 길. 사막 방풍림으로 많이 사용되는 나무들이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도로 양쪽으로는 오아시스에서 끌어들인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상당히 맑고 깨끗해 보였다.
양관 가는 길에 잠깐들른 식당. 포도밭을 같이 하고 있었다.
포도나무 그늘.
식당 뒷편에 있는 포도밭. 수확한 포도는 대부분 사막 가운데 있는 건조장에서 말려 건포도를 만든다고 한다.
사막가운데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위치한 포도 건조장. 흙으로 만든 벽돌로 쌓아서 만들었다.
방풍림 안쪽에 옥수수 같은 작물들을 심고 있다.
근처에 있는 주택. 상당히 부유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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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황 (돈황, 중국어 간체: 敦煌, 정체: 燉煌, 병음: Dūnhuáng)은 중화인민공화국 간쑤 성 주취안 시에 위치한 인구 18만 정도의 오아시스 도시이다. 둔황은 간쑤 성의 북부에 위치하고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건조한 대륙성 기후이다. 연평균기온은 9.3 °C이고 7월 평균기온은 24.7 °C, 1월 평균기온은 −9.3 °C이다. 둔황의 여름은 뜨겁고 겨울은 몹시 춥다. 최소한의 비만 오며 그마저도 금방 증발되어버린다.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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