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문화재단지로 옮겨진 옛 청풍도호부 관아 아문인 금남루이다. 조선 순조때인 19세기초에 세워진 관아 아문으로 건물의 내력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앞면 3칸 규모의 문루로 팔각의 높은 돌기둥 위에 2층의 문루를 올려 놓고 있다. 청풍도호부 관아 건물 중 동헌과 함께 남아 있는 건물로 웅장하거나 특색이 있는 문루는 아니고 평범한 느낌을 주고 있는 건축물이다. 문루 바깥쪽에는 '도호부절제아문'이라는 현판이 있고, 안쪽에는 '금남루'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청풍도호부 부사나 이 곳을 방문한 인사들이 관아내 고을 풍경을 살펴보는 용도로 사용했을 것으로 보이는 아문이다.
청풍도호부 관아 아문인 금남루.
문루 바깥쪽에는 '도호부절제아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난간을 그리 튼튼하게 만들어 놓지 않고 있으며, 문루에 올라서 주위를 살펴보기 좋은 구조로 만들어졌다.
출입문은 삼문의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성문과는 달리 튼튼하고 견고하게 지어진 것 같지는 않다. 문루는 잘 다듬어진 팔각형의 돌기둥 위에 목재기둥을 올려 놓고 있다.
안쪽에서 본 아문. '금남루'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2층 문루로는 나무로 만든 목조계단으로 통해서 올라갈 수 있다.
청풍도호부 관아 아문인 '금남루'
청풍문화재 단지내에 있는 석물군들. 청풍도호부 시절 군수와 부사의 송덕비.공덕비.선정비 32점과 제천향교 경내에 보존하던 역대 관찰사.현감.군수의 치정.공적비 10정 등 총 42점을 이곳에 배치하였다.
공덕비 외에도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청풍 지역에 산재해 있던 고인돌들도 이곳에 옮겨져 있다.
제천 청풍 금남루,
이 곳은 청풍부의 아문으로, '도호부절제아문'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순조 25년(1825)에 청풍부사 조길원이 처음 세우고 현판도 걸었다. 고종7년(1870)에 부사 이직현이, 1900년에 부사 현인복이 각각 중수하고 1956년에도 보수하였다. 본래 청풍면 읍리 203-1번지에 있었으나, 충주댐의 조성으로 인하여 1983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으로 팔각의 높은 돌기둥 위에 세운 2층의 다락집이다. <출처:제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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