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이탈리아(Italy)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두칼레궁전, 베네치아 총독 관저

younghwan 2011. 11. 16. 23:01
반응형


 두칼레궁전(Palazzo Ducale)은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궁전으로 산마르코대성당에서 베네치아 석호방향으로 나란히 있으며, Piazzetta광장을 사이에 두고 산마르코 도서관과 마주하고 있다. 이 궁정은 679년부터 1797년까지 120명에 이르는 베네치아의 총독이 머물렀던 곳으로 현재의 외관은 1,309년에서 1,424년까지 주로 지어졌다고 한다. 이 궁전은 1,577년에 일보 소실되기도 했으나 원래의 모습인 고딕양식을 유지해 복구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궁전은 총독의 관저이기도 하지만 베네치아 공화국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로서 역할이 중시되었던 곳으로 재판을 담당하던 '10인 평의회의 방', 투표실, 접견실 등을 두고 있다. 베네치아 총독은 선출되기 힘들었던데 비해서 실질적인 권한은 그리 많지 않았다고 한다.

 14세기경에 지어진 이 궁전은 흰색과 분홍색 대리석으로 외벽을 장식하고 있으며, 가운데 넓은 마당과 이룰 둘러싸고 있는 회랑으로 구성되어 있는 중정형태의 건축물로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는 총독의 방과 접견실, 재판실 등이 있으며, 재판실과 수로 건너면 감옥건물을 연결시켜주는 탄식의 다리와 산마르코 대상당고 접하고 있는 정부의 포고문을 붙이던 '문서의 문(Porta della Carta)가 유명하다.



흰색과 분홍색 대리석으로 외부를 장식하고 있는 베네치아 총독관저이자 정치.행정의 중심지였던 두칼레궁전. 광장과 석호를 접하고 있는 1,2층에 외부에는 둥근기둥과 아치로 장식하고 있는 회랑을 두고 있다.


베네치아 대운하가 끝나는 지점에서 본 두칼레궁전과 산마르코도서관


이 궁전은 직선적이고 첨찹이 많은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지만, 기하학적 문양과 둥근 아치를 사용하는 등 동방의 비잔틴제국의 영향도 많이 받은 건물이다.


두칼레궁전 앞 선착장.


두칼레궁전에는 두개의 정문이 있는데 산마르코 대성당과 접한 '문서의 문(Porta della Carta)'이다. 이 곳에서 베네치아 공화국의 주요 포고문이나 법령 등을 붙였다고 한다. 문 위에는 베네치아의 상징인 날개달리 사자상을 볼 수 있다.


Piazzetta광장에서 들어오는 또다른 출입문의 내부


두칼레 궁전 출입문을 들어서면 사방이 회랑으로 둘러져 있는 넓은 마당인 중정을 볼 수 있다. 중세 유럽의 궁전들과 마찬가지로 이 곳 마당에도 나무를 심거나 정원을 꾸미지 않고 있다. 주로 공식행사를 주관하는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산마르코 광장과 접한부분은 다른 곳에 비해서 조각상과 첨탑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 놓고 있다.


큰 시계를 중심으로 그 주위로 성상이나 유명한 인물들의 조각상 등으로 장식을 해 놓고 있는데, 로마시대 건축물을 연상시킨다.


멀리서 보면 산마르코대성당과 연결된 것처럼 보이는 실제로도 두칼레궁전에 속한 건물이 아니라 산마르코 대성당의 일부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곳에서 직접 대성당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건물 위를 장식하고 있는 첨탑과 성상들


반원형 아치에 새겨놓은 성자상들


회랑을 기둥에 세워 놓은 조각상들


제일 중요한 위치에 세워져 있는 로마시대 인물로 보이는 석상이다. 아마도 베네치아를 상징하는 로마시대의 인물이 아닐가 생각된다.


석상 아래의 사자상


두칼레궁정의 핵심영역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이곳에서 대관식 등 중요한 행사가 치러졌다고 한다.


계단끝에는 전쟁의 신인 Mar와 바다의 신인 Neptune의 상이 세워져 있다.


실제로는 왼편의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게 되어 있다.


두칼레궁전의 메인홀을 비롯하여 주요 방들이 있는 동쪽편 궁전 건물. 1,2층에는 발코니와 회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칼레 궁전의 주요한 방들이 있는 3.4층에는 외관부터 화려하게 장식을 하고 있다.


석호 방향의 남쪽편 건물


중정 마당에는 2개의 청동부조로 장식한 큰 우물이 놓여 있다.


두칼레궁전 1층 마당의 회랑. 우리나라 궁궐이나 불국사에서 볼 수 있는 회랑과 그 용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통로처럼 보이지만 공식행사를 위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2층 발코니


2층 발코니를 장식하고 있는 석상


벽면에 새겨진 글자판들


두칼레궁전의 주요 방들이 있는 삼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천정 계단의 화려한 장식과 그림들


두칼레궁전 내부의 방문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