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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풍경

북한산, 우이동 도선사에서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로

younghwan 2012. 5. 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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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주산이라고 할 수 있는 북한산은 우리나라 오악에 포함되는 명산으로 주봉인 해발 836.5m의 백운대를 중심으로 많은 봉우리들을 포함하고 있는 큰 산이다. 우이령을 경계로 북쪽으로는 도봉산과 연결되고 있다. 북한산은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해발 810.5m), 만경대(787.0m)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조선시대까지는 삼각산으로 불리웠다. 주변에서 가장 높고 산세가 험한 바위산으로 조선시대에는 북한산계곡을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 산성을 쌓아 놓고 있다. 북한산은 상당히 넓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서, 북한산을 오르는 등산로 또한 상당히 많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고양시에서 출발하여 산성마을과 대서문을 통해서 백운대를 올라가는 코스와 우이동 도선사에서 출발하여 백운대를 오르는 코스, 구기동에서 출발하여 비봉, 문수봉을 오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북한산 주봉인 해발 836.5m의 백운대를 오르는 것은 북한산에서 제일 높은 곳을 오른다는 의미를 갖는 것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등산코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백운대를 오른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으로 찾는 코스는 우이동 계곡에 자리한 도선사에서 출발하여, 하루재고개를 넘어, 인수산장, 백운산장, 위문을 거쳐 백운대 정상을 오르는 길일 것이다. 이 등산로는 백운대를 단시간에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계곡을 따라서 경사진 숲속길을 계속 올라가기때문에 이 곳에 깔딱고개라는 이름이 있는 고개가 있다는 점에서 쉽지만은 않은 코스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등산로 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인 백운산장이 있고, 북한산에서도 가장 웅장해 보이는 암벽등반의 명소인 인수봉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우이동 버스 종점에서 북한산 등산의 출발지인 도선사 입구까지 올라가는 길. 이 곳으로 대중교통은 없지만 도선사를 왕래하는 차량들을 위해서 도로가 포장되어 있으며, 차량 통행이 많은 편이다.


도선사를 오르는 길에서 보이는 북한산 봉우리 중 하나인 용암봉 주변의 봉우리


북한산 산행의 출발지인 도선사 입구


북한산 국립공원 입구


우이동입구에서 영봉과 연결되는 하루재 고개를 향해서 오르는 언덕길. 계곡을 따라서 등산로가 이어지고 있는데, 능선길이 아니라서 쉽지는 않은 길이다.


하루재 고개가 가까워지면서 계단의 경사는 더 급해지고 있다.


북한산 봉우리중 하나인 영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는 하루재, 이 고개에서 한숨을 돌리고 있는 등산객들이 많다. 이 고개를 넘으면 인수봉 아래의 계곡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하루재 고개를 넘어 인수봉 아래 인수산장이 있는 계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등산로에서 북한산의 명소인 인수봉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하루재에서 인수산장까지는 등산로가 계곡을 따라 이어지기때문에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을 수 있다.


인수봉 아래에 있는 인수산장. 지금은 인수봉 암벽등반 등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비하여 긴급구조센터가 있다.


인수봉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암자인 인수암


인수봉.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이 형 비류와 함께 도읍을 정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이곳은 산 전체의 형상이 마치 어린아이를 업은 듯하다 하여 부아산 또는 부악산이라 불린다. 특히 대포알을 바로 세워 놓은 듯한 약 2백여미터의 화강암 봉우리는 전문산악인들의 암벽등반 훈련장으로 인기가 많다.


인수산장을 지나면 북한산 백운대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등산로가 계곡을 따라서 다시 이어지고 있다.


등산로는 대체로 계곡을 따라서 계간길이 만들어져 있다.


등산로 중간중간에 볼 수 있는 험한 길에 설치된 난간들


시냇물이 흐르는 북한산 계곡


백운대를 오르는 등산로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백운산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북한산 계곡의 화강석 석재로 지은 백운산장. 이 산장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주고 있는 건물이다.


백운산장 마당에 세워진 기념비


백운산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활짝핀 봄꽃


백운산장 전경


백운산장에서 백운대 입구인 위문으로 오르는 언덕길. 정상이 가까워졌음을 말해주듯이 길이 험해서 난간이 설치된 곳이 많다.


등산로 옆으로 볼 수 있는 샛길


우이동에서 북한산성 대서문이 있는 산성마을로 연결되는 고갯길이 보인다.


이곳에서 우이동에서 출발한 등산객들과 산성마을에서 출발한 등산객들이 만나 백운대 정상을 향해서 올라간다. 주말에는 상당히 번잡한 곳이라 한다.


북한산 고갯길에 설치된 북한산성 성문 중 하나인 위문.


위문을 지나 대서문이 있는 산성마을로 내려가는 길


옆으로는 만경대를 지나 노적봉과 용암봉을 지나 북한산성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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