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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나크 신전에서 건물들이 자리잡은 곳 중 가장 동쪽에 자리잡은 것이 이 곳 '아크-메뉴'이다. 입구쪽의 탑문과 열주들과는 달리 이 곳은 웅장하기 보다는 사람이 거처하는 곳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중왕국 안뜰 뒤의 화강암 문턱 세개를 넘어서면, '아크-메뉴(akh-menou)' 즉, '기념물들의 빛'에 이른다. 종종 이곳은 투트모시스3세의 '축제의 홀'로 불리기도 한다. 이 '하늘'의 심장부에서 사람들은 파라오의 재생과 카르나크의 대사제들의 종교의식을 참관했다. 옛 신들의 '영혼'과 자신들의 에너지를 현재의 왕에게 전하는 별이된 파라오들의 영혼이 현현하는 곳이 바로 여기였다. <출처: 크리스티앙 자크와 함께하는 이집트 여행>
아직도 건물의 형태가 남아 있는 투트모시스3세의 '축제의 홀'
홀 내부의 석상
홀을 장식하고 있는 거대한 열주들, 그리스 신전의 열주들을 연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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