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은 전남 담양의 남쪽지역에 있었던 옛읍치로 백제때는 굴지로 불렸으며 고려초에 창평현으로 바뀌었다.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 북쪽 자락 아래 넓은 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고을로 그 규모는 작지만 산이 좋고 물이 풍부하여 예로부터 양반들의 세거지로 선호했던 지역이다. 면소재지는 옛 관아가 있던 삼지천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 오래된 고택들과 돌담길로 유명한 창평슬로스티로 잘 알려져 있다. 창평면 소재지에는 시골장터인 전통시장이 있고, 이 시장에는 담양일대에서는 잘 알려진 별미로 시골장터 분위기와 걸맞는 국밥집이 있다. 돼지 내장, 머리고기, 선지 등으로 국밥을 만들어 내는 식당으로 맛이 아주 특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택과 돌담길이 있는 옛 마을을 산책한 후 시골장터 분위기를 느끼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