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노서동에 위치한 노서동 고분군은 월성 북쪽이 넓은 평야에 자리잡고 있는 마립간시기에 김씨 귀족층의 무덤으로 보이는 대릉원 주변 고분들 중에서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고분이다. 이 지역 고분들은 돌무지덧널무덤이라는 신라 특유의 무덤양식으로 하고 있는에 나무로 넓은 고간을 만들어 그 안에 주검과 껴묻거리를 넣고 그 위에 돌을 쌓아 오린뒤 흙을 덮은 구조로 도굴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 가장 큰 무덤은 높이가 22m로 봉분의 규모가 이전이나 이후의 고분에 비해서 상당히 큰 편이다. 노서동과 노동동은 도심과 가까이 있었기때문에 이른 시기에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대표적으로 금관총과 서봉총 등이 일제강점기에 발굴조사되어 있다. 그 중 금관총은 지금으로 부터 90년전인 1921년에 ..